[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피아이이(452450)가 오름세다. 이는 SK온이 일본 완성차 업체 닛산에 15조원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 '잭팟'을 터뜨리면서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피아이이는 SK온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일 9시22분 현재 피아이이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48% 상승한 1만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일 SK온은 공시를 통해 닛산과 총 99.4G기가와트시(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규모는 중형급 전기차 약 10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물량이다. 업계에서는 공급량을 감안할 때 1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SK온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고성능 하이니켈 파우치셀로 미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2028년부터 2033년까지 닛산이 북미 지역에서 생산하는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한편 피아이이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품질검사 및 생산성 향상 소프트웨어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특히 이차전지에 특화된 비전 검사 솔루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SK온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를 대표하는 이차전지 배터리 셀 제조사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다.
원통형·각형·파우치형 등의 이차전지를 제조하는 단계별 공정에서 불량을 정확히 판별해 내는 AI 비전 솔루션이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