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 '딥윈드오프쇼어'와 공식후원 협약

노르웨이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 기업으로 5000만원 후원

[프라임경제] "딥윈드오프쇼어의 후원에 깊이 감사드리고, 박람회 성공 개최는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정기명 여수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한스페터 오브레딕 딥윈드오프소여 총괄 부사장(왼쪽부터)이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

지난 20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노르웨이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 기업 딥윈드오프쇼어(Deep Wind Offshore)와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공식후원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노르웨이대사, 한스페터 오브레빅 딥윈드오프쇼어 총괄부사장 등이 참석해 딥윈드오프쇼어가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양 기관은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딥윈드오프쇼어는 노르웨이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현재 여수 개도와 연도에서 1GW 이상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박람회 공동 홍보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수행하고, 딥윈드오프쇼어는 글로벌 기업의 박람회 참여를 유도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조직위는 공식후원사에게 박람회 공식휘장 및 명칭 사용권, 행사장 내·외부 기업 홍보 기회, 박람회장 부스 임대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스페터 오브레빅 딥윈드오프쇼어 총괄부사장은 "섬박람회가 섬 지역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상풍력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청정에너지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