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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광새마을금고, 김성숙 이사장 취임 "고객만족도 높일 터"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5.03.22 11:29:49

김성철 목사가 취임식을 대신해 축도를 하고 있다. 좌측부터 김성철 목사, 김성숙 이사장.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동 소재 동광새마을금고는 21일 김성숙 전 동구의원을 제13대 이사장으로 맞이했다. 

김 이사장은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돼 조합원들의 신뢰를 증명했다. 65세의 김 이사장은 한국 부인회 동구지회 부회장, 동구의회 기획총무위원장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동광새마을금고는 1985년 9월 동광교회 교인들에 의해 설립됐으며, 40년 동안 지역 주민들의 금융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서민 경제의 든든한 지원자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설립 40주년이자 본점이 현재 위치로 이전한 지 15년이 되는 해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취임식은 화려한 행사 대신 동광교회 김성철 목사의 축도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김 목사는 "동광새마을금고가 지역 사회의 교육, 문화, 복지, 경제의 중심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 소감에서 "그동안 개인의 성장에 주력해왔지만, 이제는 쌓아온 경험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봉사하기 위해 이사장 선거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새마을금고의 근본 취지인 '상부상조'와 '지역발전'에 깊이 공감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금고의 근간은 직원들이다"면서 임기 동안 직원 복지와 근무 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업무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숙 이사장은 상냥함과 인자한 미소가 몸에 베여 있다. 그의 친화력이 동광새마을금고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된다. ⓒ 프라임경제

김 이사장은 회원들의 이익 배당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금고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자가건물 확보를 통해 건강 관리 시설, 문화 공간,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금고가 단순한 금융 기관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동광새마을금고는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김 이사장은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높은 배당과 경쟁력 있는 금리의 예금 상품, 회원 맞춤형 대출 상품 개발에 중점을 두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김성숙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단순한 금융기관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혜택을 주민들에게 돌려드리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우리의 여정에 동참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동광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며, 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김 이사장의 취임이 동광새마을금고의 새로운 출발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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