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전략적 진화 작전으로 현재 55%까지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화선을 3개 구역으로 나누어 진화에 나섰으며, 현재 화선 길이는 15.6km에 이른다.

경남 산청 산불 현장 지휘본부 모습. ⓒ 산림청
진화헬기 30대, 진화차량 106대, 진화인력 1210명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강풍이 부는 산 정상 능선과 주요 확산 방향에는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살포해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번 산불로 인해 마을 인근 주민 213명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했으나, 현재까지 인명과 시설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현장 기상 상황은 북북동풍 0.7m/s, 기온 7℃, 습도 53%이며, 산 정상 부근에서는 초속 10∼15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진화헬기 등 가용 가능한 공중 및 지상 진화 자원을 총 동원해 산불 확산을 차단하고, 주불진화에 주력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