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동빈 부의장(부강면·금남면·대평동)이 지난 21일 세종시의회 회의실에서 부강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기업 현안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1일 세종시의회 회의실에서 부강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이날 간담회에는 한화첨단소재㈜, ㈜나노신소재 등 부강산단 내 주요 7개 기업 관계자들과 세종시청 산업입지과, 부강면사무소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부강산단의 노후화된 기반시설 문제를 지적하며, 특히 오폐수 처리시설의 시급한 보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업 관계자는 "산단이 조성된 지 30년이 지나 시설 전반이 낡았으며, 오폐수 처리시설 보수에는 상당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시의 일부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또한,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이 열악하다는 점도 주요 이슈로 제기됐다. 한 기업 관계자는 "직원들이 세종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교통 여건 개선과 주차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지난 21일 세종시의회 회의실에서 부강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세종시청 관계자는 기업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면서도, 재정 상황과 원인자 부담 제도의 한계를 고려해 중장기적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해서도 "시 차원의 주요 과제인 만큼 지속적으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빈 부의장은 "산업단지의 경쟁력은 기업이 안정적으로 생산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에서 비롯된다"며, "입주기업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시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의회에서도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와 협력하겠다"며, "입주기업들도 지역 인재 채용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듣는 소통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