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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내외 이슈 소화하며 약보합…2630선 하락

외국인 '사자'·기관 '팔자'…원·달러 환율 1467.7원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03.24 17:19:01

[프라임경제] 코스피는 대내외이슈를 소화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안 표결과 내달 4일 시행되는 상호관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43.13 대비 11.06p(-0.42%) 내린 2632.0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70p(0.25%) 내린 2636.43으로 출발했다.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76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1억원, 33억원을 순매도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심판을 앞두고 국내증시는 관망세를 보였다. 더불어 내달 2일 시행되는 미국의 상호관세도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별로 살펴보면 현대차(3.90%), 기아(3.13%), LG에너지솔루션(0.76%), KB금융(0.62%)이 올랐다.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삼성전자우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97%) 밀린 4만97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가 1200원(-1.94%) 떨어진 6만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SK하이닉스(-1.86%), 삼성바이오로직스(-1.55%), 네이버(-1.19%), 셀트리온(-0.86%)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19.41 대비 0.81p(0.11%) 오른 720.2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86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4억원, 273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HLB(15.48%), 삼천당제약(1.75%), 코오롱티슈진(1.56%), 시총 1위 알테오젠(0.68%)이 올랐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3.30%), 에코프로(-1.96%), 레인보우로보틱스(-2.08%), 휴젤(-1.20%), 클래시스(-1.88%), 리가켐바이오(-1.09%)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0원 오른 1467.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정치 리스크가 일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부 유입됐으나 가장 큰 화두인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일정은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고, 26일엔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항소심 판결이 예정되며 정치적 불안감이 잔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 2일 관세 부과를 일주일 남짓 앞둔 가운데 경계심리가 우세하게 작용, 그동안 변덕을 겪은 관세 이슈에 시장은 일희일비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항공화물운송과물류(4.26%), 우주항공과국방(3.80%), 자동차(3.47%), 판매업체(3.35%), 기타금융(3.34%)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철강(-3.51%), 무역회사와판매업체(-2.49%), 비철금속(-2.33%), 가스유틸리티(-2.25%),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2.09%)가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6조9040억원, 5조247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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