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대우건설(047040)이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억원을 기부한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피해 지역 주민들의 긴급 지원과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신속한 복구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역사회 공헌을 선도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재난 및 재해 극복을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2022년 동해안 산불, 2023년 튀르키예 지진, 2023 강릉 산불 등 재난·재해 발생시 긴급 구호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이에스동서(010780)가 지난 27일 서울 본사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 △정관 일부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부의한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5145억원과 영업이익 1697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2024년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 안건의 경우 2025년 회계연도 결산배당부터 주주들이 비과세로 배당을 받을 수 있도록 배당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안건이 기존대로 승인되면서 주주환원 및 주주가치 확대가 가능해졌다.
또한 이번 주주총회에서 아이에스동서는 신규 사내외이사를 선임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신규 선임된 사내이사는 허필식 개발사업본부장과 배기문 재경본부장이며, 강혜정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가 사외이사로 3년간 재선임됐다.
DL(000210)그룹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서울 종로구 돈의문디타워 본사에서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혈액 수급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DL그룹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지주사인 DL㈜을 비롯해 DL이앤씨(375500)와 DL케미칼, DL에너지, 카본코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DL그룹은 매년 정기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추진하며, 전사적인 생명 나눔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헌혈은 임직원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호응이 높은 행사다.
아울러 DL그룹은 헌혈 캠페인 외에도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에코 플로깅 활동,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DL그룹 관계자는 "작은 나눔이 큰 희망이 되듯,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002380)가 기존 초고온 내화단열재 '뉴-바이오 세라크울’(New-bio Cerakwool)의 성능 및 품질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세라믹 화이버(Ceramic fiber)시장 공략에 나섰다.
세라크울은 1000℃ 이상의 환경에서 사용되는 초고온내화단열재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글라스울과 미네랄울 등 불연단열재를 생산하는 KCC가 유일하게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KCC가 업그레이드해 선보인 '뉴-바이오 세라크울'은 기존 제품 대비 인장강도와 온도저항성 등을 향상시켜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강화했다. 또한 무기단열재의 품질과 성능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Shot' 함량'을 기존 내화 세라믹섬유 대비 약 30% 줄여 우수한 단열성능과 뛰어난 가공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KCC는 바이오 제품의 핵심적인 장점 중 하나인 인체 안전성은 유지하면서도 물성 개선을 통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스펙을 갖추게 된 업그레이드 제품을 발빠르게 출시한 만큼, 규제 강화로 변화되는 세라믹 화이버 시장에서 '뉴-바이오 세라크울'이 기존 RCF를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경 KCC 보온재사업부장 상무는 "인체 안정성과 시장이 요구하는 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최적의 단열 솔루션을 갖춘 만큼 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을 통해 단열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CC건설(021320)이 대형 판매시설 등 대공간 구조 설계에 활용되는 신기술 개발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수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CC건설은 이달 26일 서울 성수동 이지파트너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하이브리드 합성구조 공법(가칭) 개발을 위한 신기술 공동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종전에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있던 대규모 복합 물류센터 관련 시공 노하우와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거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업무협약 참여사는 KCC건설 및㈜포스코, 신세계건설㈜, ㈜씨엠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 ㈜이지파트너 등 5곳이다. 참여 기업들은 오는 10월 성능 실험을 실시하고, 연내 신기술 접수에 나설 계획이다. 신기술 인증은 내년 하반기가 목표다.
협약에 따라 각 사는 고강도 및 일반강도 강재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접합공법 기술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해당 하이브리드 접합공법은 대형 강재에 대한 내진성능 인증이 미흡했던 기존 CFT 기둥과 H형강 보의 접합부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함으로,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강재 크기와 관계없이 중간모멘트골조 내진상세 적용이 가능해진다.
특히 KCC건설은 당 기술개발을 통해 기둥, 보 부재 관련 완성형 토털 솔루션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장경간스판에 적용 가능한 합성보 관련 건설신기술 실적 등을 보유한 KCC건설은 최근 10년간 대형 복합 물류센터를 포함해 전국 20곳의 물류센터 준공 및 수주 실적을 보유한 강자로 주목 받는다.
SK디앤디(210980)의 주거 솔루션 브랜드 '에피소드 용산 241'이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2025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에서 3관왕에 올랐다.
SK디앤디의 에피소드 용산 241은 '공간·건축(Space·Architecture)' 부문에서 1개 상,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부문에서 2개 상 등 총 3개상을 수상했다.
먼저 에피소드 용산 241의 인테리어 디자인이 '공간·건축'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어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입주민과 상호작용하는 UX디자인, 브랜딩 및 웰컴키트 디자인 등 두 개 분야에서 수상했다.
SK디앤디에 따르면 에피소드 용산 241은 '서울 섬네일(Seoul Thumbnail)'을 테마로 한 에피소드의 일곱 번째 지점으로, 서울 도시의 가치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도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로 사용자 중심 공간 기획을 최우선 해 온 것에 대한 국제적 성과로 의미가 크다"며 "SK디앤디의 디자인 역량이 글로벌 무대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에피소드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도시생활의 혁신적인 공간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이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대형 산불 피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27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기부했다.
부영그룹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 성금 5억 원은 경상도 일대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대형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 및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이번 대형 산불로 인해 상심이 클 피해 지역 주민 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빠른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산불이 진화되어 이재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그동안 재난·재해 피해가 생길 때마다 성금과 아파트 지원을 해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9년, 2022년, 2023년 발생한 강원지역 및 동해안 산불 피해를 비롯해 2017년 포항 지진 발생 당시 수억 원의 성금 기부와 함께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부영 아파트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