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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종합대학원, '의료·치의학 석학' 안규리·이장희 교수 석좌교수 위촉…"융합 교육 혁신 선도"

석좌교수진 총 56명…의학·AI·외교·법학·국방·공학 등 다양한 분야 최고 전문가들 '시너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3.28 17:08:05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석좌교수 위촉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최용주 수석부총장, 안규리 교수, 이장희 교수, 김보영 교무부총장. ⓒ 서울과학종합대학원


[프라임경제]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이하 어시스트)이 의료·치의학 석학 안규리·이장희 교수를 석좌교수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안규리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신장내과 분야의 권위자로, '서울대병원 첫 내과 여교수' 타이틀을 가진 인물이다. 1997년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무료 진료소 '라파엘클리닉'을 창립해 어려운 환경의 이주노동자들과 노숙자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헌신해 왔다
.
의료 나눔을 해외로 확장해 개발도상국의 지역 보건의료 향상과 보건의료인력 역량 강화에도 앞장서며, 의료인의 사회적 책임과 박애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라파엘 생명과 나눔 시니어 아카데미'를 신설해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시니어 의료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이식학회 소리 없는 영웅상, 호암상 사회봉사상, 세계이식학회 여성이식인상, 대한적십자사 박애장 금장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이장희 교수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학사 및 동 대학원에서 치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조선대학교 치과대학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대한골대사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학문 발전에 기여했고,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학술적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골대사학회 학술상과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안규리·이장희 교수를 석좌교수로 위촉했다. ⓒ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어시스트는 이번 석좌교수 위촉을 통해 연구 및 교육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최용주 어시스트 수석부총장은 "의료계의 석학 두 분을 모시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위촉을 통해 어시스트 석좌교수진은 총 56명에 이르렀으며, 의학을 비롯해 인공지능(AI)·외교·법학·국방·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이들이 융합 교육 혁신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안 교수는 "내과 의사로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달라"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특히 안 교수는 어시스트에서 석좌교수 위촉 기념을 기해 '의사와 나눔: 라파엘 천사와 함께한 28년'을 주제로 특별 강연도 진행했다.

이 교수는 "연구 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산물과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누는 소박한 즐거움도 함께하고 싶다"며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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