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bhc가 지난달 27일 출시한 신메뉴 '콰삭킹'이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5만개를 돌파했다. 정말 입속에서 '콰삭' 소리가 날 정도로 바삭한지 직접 먹어보았다.

bhc 신메뉴 '콰삭킹' 후라이드 치킨. =배예진 기자
'콰삭킹'은 약 7개월의 개발 기간을 통해 수많은 테스트를 거쳤다. 그 과정에서 1000마리의 닭을 튀기며 메뉴 완성도를 높였다. bhc는 이번 신메뉴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크럼블' 개발에도 공을 들였다. 슈레드 형태의 크럼블을 사용해 피복감이 두껍지 않으면서 더욱 바삭하게 즐길 수 있다.
비나 눈이 오는 날에 치킨을 주문하면 비닐에 꽉 동봉된 채 눅눅해진 치킨을 다들 경험해 본 적 있을 것이다. 하지만 콰삭킹은 크럼블 덕분에 훨씬 오래 바삭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 크럼블은 감자, 옥수수, 쌀을 활용해 적정한 비율로 배합했다.
bhc 관계자는 "동남아시아는 습한 기후와 긴 배달 시간으로 후라이드 치킨이 눅눅해지는 경우가 한국보다 훨씬 더 많다"며 "이 때문에 해외에서도 콰삭킹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크럼블에는 약간의 후추향이 났다. 후라이드는 자칫 느끼할 수 있는데 이를 보완한 것이 후추의 알싸한 매운맛이다. 함께 제공되는 '스윗 하바네로' 소스는 치킨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맛이 물리거나 지루하다고 느낄 때쯤 스윗 하바네로 소스가 풍성한 맛을 선사한다.
콰삭킹은 출시 이전부터 반응이 뜨거웠다. bhc가 실시한 2040 세대 소비자 조사 결과, 응답자 90%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출시 이후에는 여러 후기와 호평이 이어졌다. 그 결과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하며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크럼블의 적당한 모양, 튀김의 정도가 모두 골고루 갖춰져 입천장이 까질 걱정도 없었다. 한입 베어 물면 '콰삭' 소리가 입가와 귀에 맴돈다. 청각까지 겨냥한 콰삭킹은 신규 TV CF에서도 볼 수 있다.

bhc 신메뉴 '콰삭킹' 후라이드 치킨과 '맛초킹' 양념치킨. =배예진 기자
bhc의 브랜드 슬로건 'Tasty, Crispy, Juicy'에 맞게 오는 7월에도 테이스티(Tasty) 콘셉트의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10월에는 풍미 가득한 쥬시(Juicy) 콘셉트로 색다른 맛의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