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최근 공사원가 급등과 시장 침체 등 건설 환경 악화로 수익성 하락 및 유동성 위기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협력하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더샵갤러리에서 포스코이앤씨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을 가졌다. 동반성장지원단은 중소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분야를 지원하는 포스코그룹 고유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2010년부터 16년째 지속 운영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협력사의 기술역량을 향상시키고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줌과 동시에 원가절감 및 공기단축 등 프로젝트의 수익성을 제고함으로써 협력사와 상생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협력사의 재무와 공정을 개선하는 공동기술개발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특히 안전·품질 교육 및 안전분야 컨설팅 강화와 해상풍력, 이차전지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를 넓혀가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설명이다.
2025년 동반성장지원단은 협력사의 역량제고, 매출증대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개발·교육·컨설팅 등 총 3개 분야에서 22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600여개 협력사가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주택협회와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이 지난 3일 15시에 건국대학교 행정관에서 주택건설산업 발전과 성장을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주택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및 학술교류 △한국주택협회 및 회원사 임직원 대상 수업료 30% 장학금 지원 △주택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공동행사 개최 등 다양한 업무교류를 약속했다.
김재식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주택정책은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해 수립되며 산업종사자들도 정책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회원사 임직원들의 전문지식 함양을 지원하고 향후 합리적인 주택정책 설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진영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 원장은 "급변하는 사회경제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주택공급, 스마트 시티 구축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더 좋은 주택정책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009240)이 제80회 식목일을 앞두고 시흥시에서 진행된 '행복의숲' 조성 행사에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3일 시흥시 거북섬동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샘 임직원을 비롯해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김재현 평화의숲 대표,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등 주요 내빈과 기업 및 시민 대표들 약 300여명이 함께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거북섬 일대 완충녹지 지역 내 수목 부족 공간에 약 2300여그루의 해송과 산수유나무를 식재했다.
시흥시청이 추최하는 행복의숲 조성 행사는 시흥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녹지 확충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샘은 가구의 주요 원자재인 나무를 보충함은 물론, 한샘 5공장이 위치한 시흥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한샘은 녹지 조성을 통해 대기오염과 소음을 저감하고, 나아가 도시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에 식재한 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생태계 보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의 호반문화재단이 경기 과천시에 호반아트리움을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우현희 이사장,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민성 호반그룹 기획관리실장, 김민형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를 비롯해 신계용 과천시장, 심상용 서울대학교미술관 관장, 김인혜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등 문화예술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호반아트리움은 '함께 경험하는 예술'을 지향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총 3개 층 규모로 조성됐다. 지상 2·3층에 마련된 두 개의 전시관에서는 현대미술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호반문화재단은 호반아트리움의 개관을 기념하는 첫 번째 전시로 '단초의 구(球, Circular Basis)'를 오는 6월8일까지 개최한다. 재단의 소장품 중 미학적 서사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국내외 작가 34명의 작품을 소개하며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은 "호반아트리움은 예술의 아름다움을 탐구하고 창의적 표현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으로 지역 사회와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성장하겠다"며 "호반문화재단은 끊임없는 도전과 창조를 통해 문화예술의 발전을 선도하고, 더 많은 이들에게 예술의 힘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CC(002380)가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새뜰마을사업'에 참여하며 누적 1109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지난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상주 국토교통부 실장, 곽기형 지방시대위원회 과장, 백승근 KCC 수석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5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KCC는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18년부터 KCC가 매년 참여하고 있는 새뜰마을사업은 국토교통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해비타트 등 7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프로젝트로, 정부와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민간기업이 협력해 도시 내 취약지역과 저소득층의 주거 환경 및 생활인프라를 개선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경북 영주 △봉화 △강원도 삼척 등 지역에서 총 203세대를 개보수 하는데 힘을 보탰던 KCC는 올해도 총 2억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지원해 200호 내외 노후주택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KCC가 지원하는 건축자재는 고효율 창호로, 주택의 단열 성능을 개선해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향상될 것으로 KCC는 기대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김포 풍무동에 공급하는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특별공급 및 1·2순위 청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증 행사를 운영한다. 청약자들의 로얄층·로얄동 당첨을 기원하는 취지로, 견본주택을 직접 방문해 청약 인증을 하면 된다.
주말에 견본주택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추첨 행사도 계획돼 있다. 견본주택 방문 고객 중 응모권을 접수한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이 이뤄진다. 추첨일은 오는 4월에 △1차 6일 △2차 13일 △3차 20일이다.
한편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원에 지하 4층부터 지상 28층 9개동 전용면적 65㎡·75㎡·84㎡ 총 7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65㎡A 267가구 △65㎡B 134가구 △75㎡A 59가구 △75㎡B 39가구 △75㎡C 23가구 △84㎡A 98가구 △84㎡B 100가구다. 견본주택은 사업지인 풍무동 인근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