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이하 두산위브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늑장 플레이로 '벌타'를 받은 신지애가 대회 이튿날인 2라운드에서 1·2라운드 합계 1오버파 145타 공동 42위로 컷탈락을 면했다.

신지애가 16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 KLPGA
요즘 핫한 선수들과 같이 팀을 이룬 신지애는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신지애는 "플레이 자신감이 있어 보여 좋았다. 이 코스가 계산적이 부분이 많이 필요한 데 잘 치더라"며 "그래도 아직은 젊은 선수들이라 더 자신감 있게 쳐도 될 것 같다"며 루키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어 신지애는 오늘 경기에 대해 "오전조라 그린이 받아줘서 어제보다 플레이 하기 좋았다"며 "아쉽지만 언더파 하긴 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했던 신지애는 "기대했는데 아쉬움이 조금 있다"며 "연습 라운드와 컨디션이 조금 달라져서 적응하려 노력했다"며 선두와의 차이에 대해 "차이 난다고 생각 안한다. 오히려 어려운 코스에서 이 정도 타수는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고 생각해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신지애는 남은 이틀 경기에 대해 "어제 오늘 버디 찬스는 많이 만들었는데 아쉽다"며 "경기에서 매듭 짓는 게 잘 안됐던 것 같아서 오늘 일찍 끝났으니 그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