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일 장중 씨엔알리서치(359090)가 오름세다.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의약품 개발에서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인공지능(AI) 모델 적용을 확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 기술력이 부각되며 수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씨앤알리서치는 AI 솔루션을 아시아 최초로 도입하며 임상 성공률을 높여오고 있다.
11일 10시8분 현재 씨엔알리서치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45% 상승한 1014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FDA는 현지시간으로 10일 단일클론항체 치료법 및 기타 약물 개발에 있어 동물 실험을 AI에 기반한 새로운 모델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약물 안전성을 개선하고, 연구 개발 비용과 약값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동물 실험은 AI 기반 모델을 사용해 약물의 작용과 부작용을 예측하고 실험실에서 만든 인체 장기 유사 구조물에 대한 테스트를 포함하는 새로운 방법론인 NAMs(New Approach Methods)를 이용해 축소, 개선 또는 잠재적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임상수탁기관(CRO)인 씨엔알리서치는 '메디데이터 인공지능(AI) 스터디 피저빌리티(Study Feasibility)'를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해당 플랫폼은 900만명 이상의 시험 대상자와 3만건 이상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시험의 속도와 품질을 개선하고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임상시험계획부터 신약 출시까지 모든 단계에서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실행을 지원한다.
세계 실제 환자 데이터를 통해 과거 등록률, 기관 혼잡도, 기관 내 대상자 활동 등 100개 이상의 주요 변수를 활용해 연구별, 국가별, 기관별 대상자 등록률을 예측한다.
씨엔알리서치는 이러한 기술력과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태국 등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이 미국 FDA 등 해외 규제기관의 임상시험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