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전문가 양성 교육'을 오는 1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령시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6월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9회에 걸쳐 보령시청 민원동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충남대학교 에너지과학기술대학원과 공동 주관하며,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전문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강의는 수소, 해상풍력, 탄소중립 산업, 에너지 전환 정책 등 에너지 분야의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 강의는 충남대 조철희 교수의 '수소 및 에너지 정책 동향'으로 시작되며, 이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은 "공직자들이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안목과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보령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보령시를 '에너지 그린도시'로 도약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시는 향후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에너지 정책을 주도할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맞춤형 에너지 신산업 발굴 및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