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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아동·청소년 위한 '우리아이 동행마루' 건립 추진

규암면에 교육·돌봄 통합 공간 조성…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출 방지 기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4.11 19:00:02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종합 돌봄·교육 공간인 '우리아이 동행마루'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아이 동행마루 위치도. ⓒ 부여군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통해 일부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29년까지 규암면 외리에 연면적 3305㎡, 지상 3층 규모의 교육·돌봄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우리아이 동행마루'는 정부의 '늘봄학교' 정책을 지역 차원에서 구현하는 공간으로, 학교 외부에서 이뤄지는 방과 후 돌봄과 교육 기능을 지자체가 보완·확장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아동·청소년이 보다 안정적으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군에 따르면, 규암면은 부여군 15개 읍면 중 유일하게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2028년까지 1206세대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노령화율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젊은 세대의 유입이 활발한 점도 고려돼 이번 사업이 추진된다.

건립 예정인 '우리아이 동행마루'는 어린이 실내 놀이시설, 보건실, 돌봄시설 등을 포함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한, 연령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교육실, 미디어학습실 등을 통해 학습 경쟁력 강화와 정서·사회성 발달을 동시에 지원하는 종합 복합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양육 부담을 덜고,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해 젊은 세대의 정주를 유도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균형발전사업을 통해 이미 156억원을 확보했으며, 국도비 추가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우리아이 동행마루' 외에도 규암면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141억원 규모의 규암나루 도시재생사업 △125억원 규모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7억원 규모의 123사비 청년공예마을 활성화 사업 등을 다각도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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