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당진5일장 노점상연합회는 "우리도 하루 벌어 하루를 사는 사람들이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지난 10일 당진5일장노점상연합회 김광석 회장이 당진2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노점상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광석 회장, 김백수 당진5일장노점상연합회 사무국장, 이재상 당진2동장, 김기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 등이 함께 했다.
김광석 회장은 "외지사람들이 돈만 벌어간다는 소리가 들려 그이후로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찾아 매년 현금이든 물품이든 기부를 한지가 10년이 훌쩍 넘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쉬는 장이 많아 힘들었지만 그래도 '매년 하던 걸 어떻게 안하냐!'는 회원들의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당진5일장 노점상연합회 회원은 120여명으로 이중 40%는 당진지역민들이다. 매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추석과 설날마다 150만 상당의 물품을 적십자사에 기증해 오고 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당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에 사용되며,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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