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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내 첫 '그린수소 수전해센터' 당진에 개소

당진, 서산, 보령, 국내 수소생산 거점도시로 육성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4.10.29 09:08:03
[프라임경제] 충청남도가 탄소중립경제 실현을 위해 '그린수소 수전해센터'를 당진에 개소하며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린수소 수전해센터가 28일 당진 센터 내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오성환 당진시장,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 충남도


이날 센터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홍성현 도의회 의장, 오성환 당진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민선8기 충남도 공약 사업이자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특성화 사업으로 진행된 그린수소 수전해센터는 국내 최초로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부품 개발 및 지원을 목적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총 127억원을 투입해 건립됐다. 

수전해센터는 당진시 석문면 삼봉리에 6608㎡ 부지에 연면적 805㎡ 규모로 조성됐으며, 수전해 스택 부품 신뢰성 평가 장비 등 총 11종의 첨단 장비 13대를 갖추고 있다.

그린수소 수전해센터는 △수전해 부품 평가 △기술 노하우 전수 △시제품 컨설팅 등을 통해 원스톱 연구 기반을 제공하며, 관련 기업 대상 교육과 장비 기반 분석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며, 운영은 충남테크노파크 첨단금속소재부품센터가 맡는다.

배상규 충남TP 첨단금속소재부품센터장은 "그린수소 수전해센터는 수소 관련 기업들이 부품을 설계, 제작해 성능 시험을 통해서 우수한 제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2040년까지 수소 120만톤 생산, 수소 발전 설비 2만㎿ 확충, 수소충전소 180개소와 수소차 5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탄소중립형 수소 생산 체계로의 전환과 함께 수소 특화단지 조성, 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린수소 생산과 실증 사업화까지 모든 분야를 다루는 R&D 기관이다. 부품 국산화를 통해서 그린소수 시장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탄소중림 경제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서산 부생수소 출하 시설, 보령 바이오가스 및 플라스틱 재활용 수소 생산 시설 구축을 통해 2030년 이후 연간 85만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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