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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지난해 상생금융 자율지원 5278억원 집행

목표금액 88% 달성 "올해 말까지 집행할 것"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5.01.31 13:51:22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은행권이 지난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자율프로그램에 5278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은행권이 수립한 목표 금액의 88% 수준이다. 

3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지난 2023년 12월21일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총 5971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집행된 자율프로그램 규모는 5278억원으로 당초 목표금액의 88% 수준이다. 

민생금융지원방안은 은행에 대한 초과이익 사회환원 요구가 강화되자, 은행권이 마련한 상생금융이다.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이자환급이 골자인 공통프로그램과 은행별 재원에 맞춘 자율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실적을 살펴보면, 은행권은 정부 민생금융 정책과 연계성을 살리고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 금융부담을 낮추기 위해 시민금융진흥원에 2214억원을 출연했다. 또 금융위원회와 신용보증기금이 사업자 대상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90억원을 지원했다. 

소상공인 지원에는 1704억원이 집행됐다. 이 자금은 △보증료 △사업장 개선 △전기료·통신비 등 현금성 지원과 특례(협약)보증·대출 원리금 경감 등 금융 지원에 활용됐다.

아울러 은행권은 청년·금융취약계층 등에 총 1270억원을 지원했다. 청년층 대상 △창업 자금지원 △학자금 지원 △주거비·식비 지원 등에 393억원, 금융취약계층 △이자·보증료 캐시백 △서민금융 특별출연 △원리금 경감 등에 730억원을 사용했다. 

이 외에도 고령자·다문화가정·농어업인 지원에는 174억원이 투입됐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은 당초 목표했던 공통프로그램을 올해 4월 말까지 종결한 뒤 미집행 금액을 자율프로그램에 통합해 집행하겠다"며 "올해 말까지 민생금융지원방안이 성공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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