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시공능력 상위 20위 건설사의 공사 현장 사고 사상자가 1800여명에 달했다. 특히 사망자는 2023년과 비교해 25% 늘어났다.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시공 능력 평가 상위 20위 건설사 '건설 현장 사고' 사상자는 총 1868명이다.
전체 사상자는 전년(2259명)대비 17.3% 감소했지만, 사망자(35명)는 오히려 25.0% 증가했다. 부상자는 17.8% 줄어든 1833명이다.
현장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건설사는 모두 7명이 숨진 대우건설이다. 그 뒤를 이어 △GS건설·포스코이앤씨(각 5명) △현대건설(3명) 순이다. 사망 사고가 없던 건설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 △호반건설 △DL건설 △중흥토건이다.
다만 삼성물산의 경우 가장 많은 부상자(273명)가 발생했으며, 이어 △DL건설(172명) △현대건설·SK에코플랜트(각 141명) △현대엔지니어링(137명) △계룡건설(112명) 등이다.
한편 공사 현장에서 1000만원 이상 사고 피해가 발생한 건설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DL건설 △서희건설 8곳이다.
박용갑 의원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건설 현장 사상자 수는 전혀 줄고 있지 않다"라며 "시행 3년이 지난 지금 처벌이 아닌 예방 위주 법 개정 논의와 함께 정부 차원의 철저한 관리 감독·점검이 이뤄져야 한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