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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분양 "물량 줄고, 수요도 위축" 전년比 51%↓

1월 공급실적률 65%…입지·분양가 따라 청약 쏠림 현상 여전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5.02.03 14:25:19

전국 2025년 2월, 전년 동월 대비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 Ⓒ 직방


[프라임경제] 지속되는 부동산 시장 침체 상황이 을사년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분위기다. 특히 탄핵 정국에 따른 불안 심리 등 요인으로 건설사들조차 분양에 다소 소극적 행보에 그치고 있어 향후 '주택 공급 부족 현상'도 우려되고 있다. 

직방이 지난해 12월 31일 조사한 1월 분양예정 물량은 총 1만3113세대였다. 하지만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8585세대 공급실적률 65%(일반분양 5,194세대, 공급실적률 55%)로 나타났다,
 
1월 모집공고 후 청약 접수를 진행한 단지 경쟁률을 살펴보면, 전북 전주 '더샵 라비온드'가 1순위 평균 경쟁률 26.1대 1을 기록했다. 지역 신축 아파트를 기다린 수요자들이 청약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시 5-1생활권 '양우내안애 아스펜'의 경우 △모집 311가구 △접수 3745건으로, 평균 경쟁률 12대 1로 집계됐다. 세종시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인 동시에 분양가상한제 적용 및 전국 청약이 가능한 점이 경쟁률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전국 2025년 2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비교. Ⓒ 직방


2월 분양예정 물량은 16개 단지 1만2676세대(일반분양 7821세대)로 조사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2만5974세대)대비 51% 줄어든 물량이다. 

권역별 공급 물량은 △수도권 6251세대 △지방 6425세대다. 수도권은 서울 사업장이 없이 △인천 4180세대 △경기 2071세대다. 지방의 경우 △충남  1763세대 △부산  1436세대 △대전  952세대 △울산  899세대 △대구  755세대 △광주  620세대 순이다.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대규모 브랜드 단지 분양 예정이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경기지역에서는 의정부시 호원동 '힐스테이트회룡역파크뷰'가 전체 1816세대 가운데 674세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은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가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공동 4블록에 조성하는 '시티오씨엘7단지' 1453세대 분양을 추진한다. 이외 부평구 산곡동 '산곡구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 2475세대도 준비하고 있다.

지방·광역도시에서는 △대전 동구 가오동 '대전롯데캐슬더퍼스트' 952세대 △부산 사하구 당리동 '더샵당리센트리체' 821세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e편한세상성성호수공원' 1763세대 등이 모습을 드러낸다. 

한편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71.4p에 그쳤다. 전월 대비 10.6p 하락한 수치다. 

직방 관계자는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경기 악화 전망, 그리고 탄핵 정국에 따른 불안 심리 등이 작용하며 분양 전망이 좋지 못한 것"이라며 "건설사들도 분양에 소극적 모습을 보이고 있어 2월 분양시장도 예년과 비교해 신규 물량이 줄고 수요도 위축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고 바라봤다. 

그는 이어 "다만 세종시나 전북 전주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견고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입지 및 분양가 경쟁력 등에 따라 청약 쏠림 현상은 여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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