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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패산 구룡 노후지, 7500세대 숲세권단지로 '변모'

서울시 '미아동 258·번동 148 일대' 신통기획 추진…용도지역·높이 등 유연한 도시계획 적용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5.02.11 14:57:20

미아동 258·번동 148 일대 신통기획 대상지. © 서울시


[프라임경제] 4호선 미아역 인근 오패산 자락 구릉지 노후 저층 주거지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숲을 품은 7500세대 '숲세권' 주거단지로 변화된다.

서울시는 강북구 미아동 258·번동 148 일대 2개소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연접 대상지 2개소 기획을 동시에 추진, 보행·녹지·경관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사업 실현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대상지는 오패산 자락에 면한 제1종주거지역이다. 타 지역에 비해 토지등소유자가 많아 그간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 사이 노후가 진행돼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었다.

서울시는 시급한 정비 필요성과 오패산에 맞닿은 지역 특색에 주목해 이번 신통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는 △유연한 도시계획 및 다각도의 사업실현 방안 적용 △미아-번동 지역 연계를 위한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정비 △경사지형을 고려한 대지조성 및 보행 동선계획 △배후산 등 주변과 조화롭고 지역으로 열린 경관 창출을 담았다.

특히 시는 사업성 부족으로 개발에서 소외됐던 대상지 여건을 적극 고려해 다각도의 사업실현 방안을 적용했다. 용도지역 상향(제1종→제2종주거) 및 유연한 높이계획 등 지역 맞춤형 도시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 및 현황용적률 인정 등 사업 지원방안도 적극 도입했다. 이에 미아동258은 최고 25층, 번동148은 최고 29층을 적용해 총 7500가구를 확보했다.

아울러 오패산로 구간 확폭(2→4차선)과 마을버스 노선을 고려한 미아동 남동측 도로 신설을 통해 단지 내 차량 진출입을 원활히 하고, 미아~번동 일대의 차량 흐름까지 개선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편리한 교통과 보행, 녹지가 연계된 살기 좋은 주거단지로 조성해 수준 높은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향후 절차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미아동 258 및 번동 148 일대 재개발' 기획 확정으로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149개소 중 91개소(16만호)가 기획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정비구역 지정 32개소 △사업시행계획인가 4개소 △착공 2개소 등 주거환경 정비 및 안정적 주택공급을 위한 신속통합기획, 후속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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