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그룹 도시개발·인프라 구축 역량 "입증 성공"

3270억원 상당 용인 플랫폼시티 부지조성공사 수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조감도. Ⓒ 경기주택도시공사

[프라임경제] 라인그룹(동양건설산업·라인건설·라인산업)이 도시개발·인프라 구축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부지조성공사(2공구)를 수주한 것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신갈동 일원 63만8000㎡ 규모 부지 조성과 지하차도 2개소(연장 2.5㎞)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3270억원(관급 포함 4433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68개월이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경기도를 포함해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으로 협력해 시행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용인 기흥구 보정동·마북동·신갈동 일대 약 272만9000㎡에 8조2680억원 상당 사업비가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위치도. Ⓒ 경기주택도시공사

해당 사업지는 GTX-A노선 구성역과 함께 경부·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신갈JC를 이용할 수 있어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게 업계 평가다. 더불어 첨단지식산업·상업·주거 등을 누릴 수 있는 친환경 경제자족도시 목표로 개발 계획을 수립한 만큼 향후 수도권 남부 핵심거점 자족도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라인그룹 관계자는 "용인 플랫폼시티 부지조성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노하우와 기술력을 적극 활용하겠다"라며 "안전하고 체계적 시공 바탕으로 공사를 완료하겠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라인그룹은 올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와 경기 동탄2신도시 등 올해 약 6000여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에도 도시 개발·주택 공급 분야에 있어 혁신 설계와 안전 시공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