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글로벌 과천 사옥 사진. Ⓒ 코오롱글로벌
[프라임경제] 코오롱글로벌(003070) 외연 확장이 점차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건설 부문 '신규 수주 4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 수주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경기 불황에도 수주 역량을 집중한 결과 △건축 부문 2조3000억원 △인프라 1조9000억여원 총 4조2000억여원을 신규 수주했다. 이는 전년대비 1조원 이상 증가한 수치로, 2022년 이뤄낸 최고 수주액(3조6569억원)도 넘어섰다.
특히 도시정비 부문에 있어 1168억원 규모 부산 하단1구역 마수걸이 수주를 시작으로 6657억원 상당 실적을 쌓았다. '역대 최대 규모' 단일 도시정비사업 기록도 갈아치우면서 해당 분야 경쟁력을 재차 입증하기도 했다.
나아가 서울시 '모아타운 1호 사업장' 번동1~10구역(2060가구)을 시작으로 △면목역3의1~3구역(702가구) △천호1~2구역(385가구) 등도 추진하면서 서울시 내 하늘채 브랜드타운을 확장하고 있다.
산업건설(민간건축·플랜트) 등 비주택 부문 강화를 통한 체질 개선도 두드러졌다. 실제 대한항공 신엔진정비공장을 비롯해 △머크 바이오시설 공사 △정읍바이오매스 발전소 공사 등 비주택 부문에서 2조3000억원 이상 수주를 성사하며 주택 경기 침체 '돌파구'를 마련했다.
실제 2021년 8000억여원 상당 '비주택 부문' 신규 수주를 △2022년 1조1000억여원 △2023년 1조6000억여원 △2024년 2조3000억여원으로 끌어올리며 전체 수주 절반 이상을 확보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나아가 비주택 부문은 빠른 착공과 짧은 공기가 특징으로 바로 매출에 반영되는 만큼 빠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신규 수주에 힘입어 수주 잔고(13조8000억원 수준)도 전년 매출액 기준 5년치 이상 일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나아가 코오롱글로벌은 신규 수주 호조와 비주택 강화 등 영향으로 조직 효율화·채용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지난해 12월 수주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하이테크사업실을 신설해 산업건설 수주와 공사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민간·기업·공공 등 발주처별 성격에 맞춰 조직을 세분화해 정교한 수주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비주택 부문 중심으로 2022년 62명의 신입·경력직 인재를 충원한 데 이어 △2023년 63명 △2024년 83명으로 채용을 확대하는 등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올해에도 하이테크공사팀·기술관리팀 등에서 채용을 늘리며 비주택 부문 외연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 힘든 여건 속에서도 도시정비·비주택 등 다양한 부문에서 양질 신규 수주를 이뤄냈다"라며 "역대 최대 수주 잔고 바탕으로 안정적 매출 확보와 함께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