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권한대행, 부안 어선 화재에 현장 구조활동 적극 지원 지시

"육상 이송 환자 응급 구호조치 지원하고 구조대원 안전에도 만전 기할 것"

[프라임경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국방부, 전라북도는 해상구조에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날 오전 8시39분쯤 전북 부안군 왕등도 동쪽 4㎞ 지점에서 조업중이던 34t급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선장과 선원 등 11명이 타고 있었고, 이중 5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 권한대행은 상황을 보고 받고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은 함정과 항공기 및 사고해역 주변 운항 중인 어선과 상선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정확한 승선원 확인을 통해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소방청은 해상구조 활동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육상으로 이송되는 환자들에 대해 응급 구호조치를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권한대행은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