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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없는 서울 위해…" 건설공사장 특별안전점검 추진

시 발주 312개소 전체·민간 4000개소 현장 중점 점검 후 시정·보완 조치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5.02.17 15:18:58

중구 소재 공사 현장 안전점검 사진. Ⓒ 서울시


[프라임경제] 서울시가 산업재해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건설 공사장 '중대재해 사고' 예방 차원에서 특별안전점검을 오는 3월28일까지 약 5주간 추진한다. 최근 대형 건설 공사장 화재로 인명피해를 발생한 안전사고 대책으로 분석된다. 

사실 2~3월은 동절기 중지된 공사가 재개되는 동시에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며 지반이 약해져 각종 공사장·시설물 안전사고가 잦아지는 시기다. 해빙기를 앞두고 작업 중인 공사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서울시는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추락·화재·붕괴 등 모든 위험요인 점검과 정비에 나섰다.

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매년 건설공사장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2017년~2023년 연평균 49.3%)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산업재해 조사대상 사고사망자 전체 617명 가운데 △건설업 250명 △제조업 134명 △기타 233명으로, 건설업 분야 사고사망자가 가장 많았다. 

사망사고 유형은 △떨어짐 △부딪힘 △맞음 순으로, 대부분 안전·보건 규정 위반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시내 건설공사장은 △시 발주 건설 공사장 312개소 △민간 건설공사장 4019개소(연면적 1만㎡ 이상 대형 302개소·중소형 3717개소) △시 산하 공사공단 건설공사장 395개소다. 

우선 서울시가 발주한 건설공사장 312개소 전체에 대해 전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자치구에서 허가를 진행한 민간 건설공사장 4019개소의 경우 현재 공사 현장을 조사해 자치구와 함께 점검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민간 건설공사장 중 대형공사장 5개소 △서울시 산하 공사·공단 건설공사장 중 2개소를 임의로 선정해 안전 감찰도 추진할 예정이다.

점검 기간은 18일부터 3월28일까지 약 5주간이다. 건축·구조·토목 기술사·관련 분야 교수 등 외부 전문가와의 합동 점검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떨어짐·부딪힘·맞음·쓰러짐‧화재 등 사고 유형 관련 규정 위반 여부 △가림막·펜스·신호수·공사장 안내표지 등 안전보호 시설 준수 여부 △해빙기 연약 지반으로 인한 지하매설물 파손 여부 및 흙막이 구조물 안전성 △보호구 착용 및 가시설 설치 등 근로자 안전확보 이행 실태 등이다.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공사장 위험 요인 중심으로 면밀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점검시 발견된 경미한 지적 사항과 긴급한 위험 시설 등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유도하고, 중대한 사항 발견시 △공사 중지 △시정명령 △행정처분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외 기타 지적사항은 보완을 위한 이행계획을 수립 및 제출해 이행 완료시까지 지속 관리한다.

한편, 본격 점검에 앞서 17일 중구 소재 대형 공사장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관계자들에게 중대재해 예방특별점검을 철저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한병용 재난안전실장은 "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복 안전점검은 물론, 안전 취약 시기에는 특별 점검도 추진하고 있다"라며 "건설공사장에서 더는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 협조 체계를 유지하면서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면밀히 살펴보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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