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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복귀설에 여권 "시기상조" VS "자격 충분"

韓, 전날 페이스북에 복귀 시사…대선 출마로 의원들 설전 벌여

김정후 기자 | kjh@newsprime.co.kr | 2025.02.17 16:39:55

17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정계 복귀 조짐을 보이자 여당 내에서는 아직 이르다는 반응과 자격이 충분하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정계 복귀 조짐을 보이자 여당 내에서는 아직 이르다는 반응과 자격이 충분하다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 행보 재개 조짐에 국민의힘 내에서는 상반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지난해 12월16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두달간 잠행을 이어가던 한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두달 동안 많은 분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머지 않아 찾아뵙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 윤상현 의원은 같은날 페이스북에서 "지금은 한 전 대표님의 시간이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윤 의원은 "한 전 대표가 제22대 총선 패배와 윤 대통령 탄핵·구속 등에 책임이 있다"며 "분명한 책임과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전 대표나 우리 당에 모두 득은 없고 실만 있는 결과만 가져올 것"이라며 "부디 당을 위한 선택이 무엇인지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반면 김상욱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신인규의 아침저널'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보수의 가치를 재건해서 국민의힘이 정상적인 정통 보수의 역할을 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가 이 과제에 도전할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비상계엄 때 여당 대표로서 가장 먼저 '해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고 탄핵 때도 찬성 목소리를 명확하게 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한 전 대표의 출마 여부에 대해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은 17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지금은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벌어지는 여러 일들에 대해 당이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그런 것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조기 대선에 정신이 팔린 것은 정치인으로서 좀 생각해 볼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정훈 의원은 페이스북에 "핵심 당직자는 모든 당원에게 공정한 잣대를 가져야 한다"고 받아쳤다.

이어 "조기 대선을 기정사실화하며 시정에 마음이 떠났다는 걸 공식화했던 분에게는 한마디 언급도 하지 않았고, 심지어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는 평가가 나온 행사에는 직접 참석까지 했다"고 짚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권 도전을 시사한 점이나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점을 들어 형평성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이 자리한 토론회에는 신 대변인도 참여한 바 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당 대변인이 아니라 특정 캠프 대변인이라는 지적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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