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종로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2025년 제1차 산자중기 전체회의에서 한국석유공사가 동해심해탐사 업체 액트지오와 체결한 '대왕고래, 마귀상어' 2건의 영문 계약서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곽 의원은 석유공사와 액트지오가 체결한 계약서에 대해 '지명경쟁입찰'을 빙자한 수의계약이라고 지적했다. ⓒ 곽상언 의원실
이번에 공개한 2건의 계약서는 계약 당사자가 모두 '석유공사, 액트지오'이고 업무 대상도 '울릉분지'로 동일하며, 계약체결방식도 역시 공교롭게 모두 '지명경쟁입찰'이라는 것이다.
또 2건의 계약체결 일자가 불과 14개월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처음부터 '액트지오 일감 몰아주기' 아니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곽 의원은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에게 "계약서를 본 적 있는지 물었는데 '제가 직접 보진 못했습니다'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계약서도 안 보고 계약을 체결했냐"고 질타했다.
이에 곽 의원은 석유공사의 해외자원개발 계약 건들의 국문 계약서가 있는지 물었고, 김 사장은 "체크해 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1차 시추결과 경제성 없다'는 발표에 대해 곽 의원은 "경제성을 판단하는 기준과 근거를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곽 의원은 "막대한 국민 세금으로 진행되는 자원개발사업이 너무나 허술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자원 개발 사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입법 활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