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권한대행, 충남 고속도로 붕괴에 "최우선적으로 인명 구조하라"

[프라임경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충남 천안시 고속도로 공사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와 관련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최우선적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정확한 인명검색을 통한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충남 천안시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연합뉴스

최 권한대행은 이날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충청남도에 이같이 긴급지시를 내렸다.

최 권한대행은 "현장활동 중인 구조대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통제 등 안전 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49분 경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의 한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8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소방청은 10시3분 다수의 인명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장비 18대, 인력 53명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