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통업계가 다양한 시상식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누리고 있다. 자체 제작 콘텐츠부터 디지털 광고 캠페인까지 우수성을 입증했다.

롯데웰푸드 '맛깔스튜디오'가 2024 앤어워드 소셜미디어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280360)가 지난달 28일 열린 디지털 산업 시상식 '2024 앤어워드(&Award)'에서 그랑프리 2개, 위너 1개 등 총 3개 분야에서 수상했다.
'2024 앤어워드(&Award)'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디지털 산업 시상이다. 한 해 동안 디지털 산업에 기여한 작품들을 심사해 통해 선정한다.
소셜미디어 분야에서는 롯데웰푸드 공식 유튜브 채널 '맛깔스튜디오'가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맛깔스튜디오는 Z세대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부리부리 주전부리 △스낵빙고 △맛깔피플 등 예능형 콘텐츠를 통해 롯데웰푸드의 수많은 브랜드와 제품을 재미있으면서도 효과적으로 대중에 알렸다. 맛깔스튜디오의 콘텐츠 총조회수는 2023년 대비 2024년 약 8배 증가했다. 구독자 반응(좋아요, 댓글)도 20배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을 보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맛깔스튜디오의 대표 콘텐츠인 '부리부리 주전부리'는 디지털콘텐츠 분야에서 위너를 수상했다. 글로벌 소비자 공략을 위한 K-과자 토크쇼 콘텐츠다. 명동, 홍대, 성수 등 주요 관광 명소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롯데웰푸드 제품을 소개하고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다. 현재 시즌2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누적 조회수는 1000만회를 돌파했다.
의료건강 분야에서는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으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전문 의료기기가 설치된 버스를 타고 전국의 의료소외지역을 방문해 지역민의 구강 건강 관리를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롯데 자일리톨의 판매 수익금을 일부 지원해 2013년부터 12년째 120회 이상 지역 방문 검진을 진행했다. 누적 수혜 인원만 7200여명에 달한다.
같은 시상식에서 아워홈도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자사 인스타그램 채널 '아워홈 맨숀(Mansion)'이 이번 '앤어워드 디지털 광고 & 캠페인 부문' 소셜미디어 기업 분야에서 아워홈 맨숀을 출품해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아워홈 맨숀은 최신 트렌드 기반 참신한 콘텐츠와 식품, 라이프스타일 등 재미와 정보를 모두 갖춘 주제로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6월 고객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선보인 아워홈 맨숀은 '여러 사람이 살고 있는 우리들의 집'이라는 공간적 개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입맛과 라이프스타일 등을 고려한 각양각식(食) 일상 콘텐츠를 전개하는 인스타그램 채널이다. 아워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콘텐츠 몰입감을 높이고자 △MZ 홈밥 미식가 △맛집발굴단 쀼 △K푸드 마니아 밥아저씨 등 가상의 캐릭터를 구축했다. 각 캐릭터는 역할에 맞춰 최근 식품 트렌드, 인기 맛집 추천, 자사 제품 소개 등 주제별 이색 콘텐츠를 기획해 소비자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생동감을 더한 콘텐츠 구성도 호평을 얻었다. 일러스트와 실사 이미지를 섞어 실제 사람들이 사는 공간처럼 연출했다. 요리 연구가 등 인기 인플루언서를 아워홈 맨숀에 거주하는 인물로 소개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잘 먹고 잘 사는' 이야기를 영상과 이미지로 풀어내 흥미를 유발했다. 온라인 입주 초대 이벤트를 전개하고, 선정된 입주자에게 웰컴키트를 제공하는 등 실제 공간에 입주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관심과 호응을 유도했다.
아워홈 맨숀은 지난해 6월 개설 이후 약 5개월 만에 팔로워 수 2만명을 넘어서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같은 기간 약 150만 도달 수(게시물을 본 계정 수)와 125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참여 수도 3만5000건에 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ICT전문 기업 현대퓨처넷(126560)과 현대백화점(069960)이 독일의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다수의 수상작을 배출했다.
현대퓨처넷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디지털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부터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는 72개국에서 1만1000여개의 출품작이 경쟁했다.
현대퓨처넷은 인천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구축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트 '오로라(AURORA)'와 '르 스페이스(Le Space) 전시관'이 각각 공공 인테리어 부문과 문화 전시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현대퓨처넷의 '오로라 스트리트'는 압도적인 규모의 LED 미디어, 음향 시설, 미디어 쇼 등의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오감 관광콘텐츠를 제공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르 스페이스 전시관'은 스토리가 있는 공간 기획과 상상력이 담긴 신비로운 소재를 실감 나게 구현했다는 점에서 수상했다.
이와 더불어, 현대백화점은 커넥트현대 부산의 식품관이 인테리어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백화점보다는 캐주얼하지만 아울렛보다는 고급스러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9월 새로운 리테일 공간인 커넥트현대 부산을 오픈하며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로컬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