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는 해외건설협회와 '국내 건설기업의 수주경쟁력 강화 및 삼성전자 해외 플랫폼·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해외건설협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홍범석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부사장과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프로'와 해외건설협회 '융복합 K-City 플랫폼'을 활용해 160여 개국에 이르는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수출길 확대를 도울 예정이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시설부터 오피스 빌딩, 상업 시설까지 다양한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해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공간 통합관리 등을 비즈니스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인공지능 플랫폼·기업 간 거래(AI B2B) 솔루션이다. 또 융복합 K-City 플랫폼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에서 K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차별화된 도시를 개발하기 위한 신규 서비스로 이달 중 발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와 해외건설협회는 △해외 기업과의 공동 마케팅 △삼성전자 글로벌 B2B 통합쇼룸 방문을 통한 수주 지원 △삼성전자 AI B2B 솔루션 적용 인증마크 부여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건설기업들은 해외 도시개발사업에서 삼성전자의 △공조 △가전 △사이니지 등을 적용해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홍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 업무 협약이 아닌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삼성전자의 AI 솔루션을 비롯한 글로벌 B2B 사업확장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은 "해외 사업은 국내 건설 회사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에게 가능성과 사업 기회가 있는 시장"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와의 협력과 '융복합 K-City 플랫폼'을 통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