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10개월 만에 M3 칩을 탑재한 향상된 성능의 신형 '아이패드 에어'를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 애플
[프라임경제] 애플이 10개월 만에 M3 칩을 탑재한 향상된 성능의 신형 '아이패드 에어'를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강력한 성능과 향상된 그래픽으로 콘텐츠 제작과 고사양 게임 실행에서 탁월한 속도를 제공한다.
애플은 이번 아이패드 에어에 M3 칩을 적용해 M1 모델 대비 약 2배, A14 Bionic 모델 대비 최대 3.5배 빠른 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8코어 CPU와 9코어 GPU가 탑재돼 고사양 그래픽 작업에서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또한 자사 인공 지능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지원으로 한층 스마트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사진 앱의 △클린업 도구 △자연어 검색 △메모 앱의 이미지 마술봉 등의 기능으로 생산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해 활용성을 높였다.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11·13인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색상은 △블루 △퍼플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총 네 가지로 구성됐다. 가격은 11인치 모델이 94만9000원, 13인치 모델은 12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함께 공개된 새로운 매직 키보드는 확장된 트랙패드와 기능 키·열을 갖췄다. 11인치 모델용은 41만9000원, 13인치 모델용은 44만9000원에 판매되며 스마트 커넥터로 블루투스 없이 전력과 데이터를 연결 가능하다.
또한 애플은 A16 칩을 탑재한 새로운 아이패드도 발표했다. 128GB 기본 저장 용량을 제공하며 와이파이 모델 기준 52만9000원부터 시작해 한층 향상된 성능과 가치를 제공한다.
신규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는 4일(현지시간)부터 일부 국가에서 사전 주문 가능하며, 오는 12일 전세계 정식 출시된다. 애플 펜슬 프로(Apple Pencil Pro)와 새로운 매직 키보드를 포함한 다양한 액세서리와의 호환성도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