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SK텔레콤(107670)은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2025)에서 6년 연속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SKT는 △페타서스 클라우드 △ 인공지능 기반 피싱 문자 차단 시스템(AI APS) △인공지능(AI) 분리배출 가이드 △메타포레스트 등 혁신 기술로 글로벌 무대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먼저 고성능·고효율 클라우드 플랫폼 페타서스 AI 클라우드로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 플랫폼은 확장형처리장치(X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과 전력 소비를 절감하며 안정성을 높였다.
AI APS는 '커넥티드 소비자를 위한 최고의 이동통신 서비스'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 솔루션은 언어 AI 모델을 활용해 문자 메시지와 이미지 파일을 실시간으로 분석·차단하며 SNS 기반의 사기도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SKT는 AI 분리배출 가이드 서비스 '해피해빗'으로 'UN 지속가능 발전 목표 기여 우수 모바일상'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서비스는 자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에이닷엑스와 비전 AI 기술로 촬영된 물품을 분석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한다.
SKT와 야타브엔터는 AI 메타버스 심리 상담 플랫폼 메타포레스트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을 향상시키는 '최고의 모바일 혁신상'을 공동 수상했다. 메타포레스트는 실시간 표정 인식 아바타를 통해 상담사와 내담자가 몰입감 있는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수상으로 SKT는 'Tech4Good' 부문에서 6년 연속 수상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부문은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과 더 나은 미래 창출에 기여한 사례를 선정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는 "SKT의 AI 기술들이 고객과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