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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2026년형 올-일렉트릭 에스컬레이드 IQL 공개

205㎾h 배터리 기반 1회 충전으로 740㎞ 주행…내연기관·전기차 풀 라인업 완성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5.03.06 11:10:35
[프라임경제] 캐딜락이 풀사이즈 럭셔리 SUV 에스컬레이드 라인업을 확장하며, 2026년형 올-일렉트릭 에스컬레이드 IQL을 미국 시장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에스컬레이드 IQL은 지난해 공개된 에스컬레이드 IQ의 기술력에 추가적인 승객 및 적재 공간을 더해 실용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기존 에스컬레이드 IQ보다 더욱 길어진 전장을 통해 3열 공간과 후면 적재공간을 확장했고, 345ℓ 크기의 전면 e트렁크(eTrunk)가 탑재돼 추가적인 수납이 가능하다.

올-일렉트릭 에스컬레이드 IQL. ⓒ 캐딜락코리아

실내는 필라 투 필라 55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2열 이그제큐티브 시트 패키지를 통해 첨단 기술과 럭셔리한 감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2열 이그제큐티브 시트 패키지는 수납식 트레이 테이블, 12.6인치 개인 스크린, 리어 콘솔, 무선충전 패드 2개, 마사지·열선·통풍 시트(14방향 조절 포함), 헤드레스트 스피커 등으로 구성된다.

에스컬레이드 IQL은 GM 전기차 플랫폼을 사용하며 24모듈 205㎾h 배터리를 기반으로 1회 충전에 최대 약 740㎞의 주행거리(캐딜락 예상치)를 제공하며, DC 급속 이용 시 10분으로 약 187㎞를 주행거리를 충전할 수 있다.

또 최고출력 750마력, 최대토크 108㎏·m의 성능을 바탕으로 0-96㎞/h 가속을 4.7초(벨로시티 맥스 모드 기준, 캐딜락 예상치)만에 마치며, 최대 견인력 약 3400㎏를 제공한다.

올-일렉트릭 에스컬레이드 IQL. ⓒ 캐딜락코리아

에스컬레이드 IQL은 독립식 전·후륜 서스펜션을 통해 정밀한 조향 및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 4.0)과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Air Ride Adaptive Suspension)을 부드러운 승차감과 정교한 핸들링을 실현했다.

에스컬레이드는 지난 25년간 풀사이즈 럭셔리 SUV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누적판매 100만 대 이상을 기록한 캐딜락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이번 에스컬레이드 IQL 출시로 올-일렉트릭 에스컬레이드 IQ, 내연기관 에스컬레이드까지 아우르는 완성형 라인업을 구축하며, 에스컬레이드 브랜드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존 로스(John Roth) 글로벌 캐딜락 부사장은 "에스컬레이드는 2014년부터 북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풀사이즈 럭셔리 SUV다"라며 "에스컬레이드 IQL은 캐딜락 포트폴리오의 중요한 확장 모델로, 추가된 전기차 옵션을 통해 고객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올-일렉트릭 에스컬레이드 IQL 인테리어. ⓒ 캐딜락코리아

에스컬레이드 IQL은 북미시장에서 △럭셔리(Luxury) △스포츠(Sport) △프리미엄 럭셔리(Premium Luxury) △프리미엄 스포츠(Premium Sport)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기본 판매가격은 12만9695달러(세금 및 기타 수수료 제외)부터 시작된다.

한편 에스컬레이드 IQL은 미국 미시간 주 햄트랙에 위치한 GM 팩토리 제로(Factory ZERO) 공장에서 2025년 중순부터 생산되며,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시장으로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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