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지능형 패킷 코어' 백서 공개

B5G·6G 시대 맞아 AI 기반 네트워크 진화 제시

[프라임경제] KT(030200)는 B5G(Beyond 5G)·6G 진화 백서인 '5G 지능형 패킷 코어'를 MWC25에서 공식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5G 지능형 패킷 코어 이미지. ⓒ KT

KT는 5G 상용화 경험을 토대로 B5G·6G 시대의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의 진화 방향을 백서에서 제시했다. '5G 지능형 패킷 코어'는 기존 5G 패키 코어에 AI 기술을 접목해 패킷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고객에게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KT는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NWDAF(5G 표준기술로 정의한 코어 네트워크 기능, Network Data Analytics Function)'의 AI 기반 코어망 기술과 개방형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효율적인 연동 환경을 제공하는 오픈게이트웨이(Open Gateway) API의 사용 사례 소개를 백서에 담았다.

'지능형 패킷 코어(Intelligent Packet Core) – GSMA 파운드리(Foundry)'는 네트워크와 AI를 융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및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KT는 지난해부터 참여 중이며 △AIS △Etisalat △차이나모바일 △화웨이 등 8개 주요 글로벌 통신사업자와 5G 장비 제조사들도 속해 있다.

KT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연합체인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이사회 멤버로 3회 연속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이번 백서 발간에 참여하는 등 지속적으로 B5G·6G의 방향성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이종식 KT 전무는 "6G 시대에 고객 체감 품질 향상을 위한 AI 기반의 네트워크 진화는 필수적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KT는 GSMA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글로벌 6G 네트워크 진화 선도를 위한 요소기술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