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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국내외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

지평주조·국순당 대한민국 주류대상…윈저 위스키 대회 수상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5.03.07 13:40:06
[프라임경제] 주류업계가 국내외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하고 있다. 대한미국 주류를 대표하는 시상식부터 세계적인 위스키 대회까지 수상의 영예가 이어지고 있다.

ⓒ 지평주조


지평주조의 '보늬달밤'과 '봄이'가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술 탁주 살균 막걸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국내의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건전한 주류 문화 형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내 대표 주류 품평회이다. 각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주종별 최고의 술을 선정했다.

'보늬달밤'은 국내산 보늬밤을 사용해 은은한 단맛이 특징인 디저트 막걸리로, 출시 후 100일만에 30만병이 입점되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막걸리 안주뿐만 아니라 디저트류에도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대상을 수상한 '봄이'는 국산쌀과 지평누룩을 48시간 발효 숙성해 산뜻한 풍미가 느껴지는 막걸리이다. 애플참외와 배의 향미와 요거트처럼 부드러운 피니쉬가 특징이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보늬달밤과 봄이가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동시에 대상을 수상한 것은 엄격한 원료 선발과 품질 테스트를 거쳐 제품의 완성도를 높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평이 가진 고유의 맛을 유지하며 우리만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국순당


국순당(043650)의 '백세주'도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약주·청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올해 12회째 개최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류 시상식으로 인정받는 주류 품평회이다. 백세주는 2014년 첫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이후 올해로 7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백세주는 지난해 말에 '백세주, 백 년을 잇는 향기' 컨셉으로 전면 리브랜딩 이후 처음 개최된 대한민국의 대표 주류 시상식에서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블라인딩 테이스팅을 통해 대상을 수상하며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리브랜딩 백세주는 출시 이후 32년의 세월을 담아 과거와 현대를 거쳐 향후 백 년을 이어갈 맛과 디자인을 표현했다. 적절한 산뜻함과 깔끔한 감칠맛이 어우러져 함께 즐기는 음식 맛을 더욱 돋아주게 개선했다. 엠배서더로 그룹사운드 잔나비 최정훈을 발탁하고 △팝업스토어 △팝업 레스토랑 운영 △디자인 페스티벌 참여 등을 전개하고 있다.

백세주는 2008년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양조 전용 쌀인 '설갱미'로 술을 빚고 있다. 설갱미는 미세한 구멍이 많은 구조로 되어 양조 가공성이 뛰어나며 단백질 함량이 낮고 유리당과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술 빚기에 적합하고 술맛이 깔끔하다.

백세주는 강원도 횡성의 해발 500m 지역에 있는 국순당 횡성양조장에서 생산한다. 2007년부터 6회 연속 환경부가 선정한 녹색기업이다.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생산설비를 갖추고 지하 340m의 청정수와 직접 키운 누룩을 좋은 햇빛과 강원도 청정 바람으로 잘 말려 잡균과 나쁜 냄새를 제거해 사용한다.

백세주는 고려시대 명주인 백하주의 제법인 생쌀발효법을 복원해 개발했고, 조선시대 실학서 지봉유설에 나오는 '구기백세주'에서 착안한 제품명으로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술이다. 백세주는 정부에서 선정하는 우수문화상품에 주류업계 최초로 지정된 술로 우리나라 대표 문화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백세주는 중국, 미국, 일본 등 총 60여개국에 수출돼 세계에 우리 술을 알리고 있다.

ⓒ 윈저글로벌


정통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윈저(WINDSOR)'가 세계적인 위스키 대회인 '월드 위스키 어워즈 스코틀랜드 2025(World Whiskies Awards Scotland 2025)'에서 블렌디드 위스키(Blended Whisky)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7년 시작된 월드 위스키 어워즈는 매년 세계 최고의 위스키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국제 시상식으로, 업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상으로 평가받는다. 세계 40개국의 주류 전문가 및 소믈리에 200여명이 약 약 1400개 제품을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심사해 최고의 위스키를 선정한다.

이번 대회에서 윈저 12년과 윈저 21년은 각각 블렌디드 위스키 '12 Years & Under', '21 Years & Over' 부문에서 브론즈(Bronze)를 받았으며, 윈저는 세계적인 품질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윈저 21년은 최소 21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사용해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위스키다. 열대과일 껍질의 생동감과 향긋함, 묵직한 버터와 우디 향이 균형을 이루며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윈저 12년은 부드러운 바닐라와 오크 향이 조화를 이루며, 스파이시한 끝맛이 특징이다.

윈저는 200년 전통의 블렌딩 기술을 바탕으로 스코틀랜드에서 제조되며, 원액 생산부터 병입까지 전 과정이 100% 현지에서 이루어지는 정통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다. 최상급 원액을 사용해 부드럽고 깊은 맛을 구현하며, 앞으로도 전 세계 애호가들에게 뛰어난 위스키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윈저글로벌 관계자는 "윈저의 두 제품이 동시에 수상한 것은 브랜드의 우수한 품질과 정교한 블렌딩 기술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하고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윈저는 최고의 원료와 전통적인 블렌딩 기법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변함없는 품질과 깊이 있는 풍미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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