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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곽호용 젝시오 프라이빗센터 닥터 "맞춤형 클럽으로 실력 'UP' 하자"

모든 골퍼 유형 72가지로 구분…IFC 분석 동해 개인 맞춤 클럽 제작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5.03.10 11:59:17
[프라임경제] 청담동은 명품과 고급 물품 상가가 많은 곳으로, 한국에서 제일 고급스럽고 명품가가 많은 곳이다. 이런 청담동에 △젝시오 △스릭슨 △클리브랜드골프를 전개하는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 이하 던롭)가 '던롭 프라이빗 센터(이하 센터)'를 오픈했다. 이곳 센터에서는 브랜드별 샤프트와 어패럴, 볼 등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을뿐 아니라 골퍼 개인별 맞춤형 클럽을 제작할 수 있다. 이에 센터를 직접 방문해 곽호용 클럽 닥터에게 직접 피팅을 받아봤다. 

센터의 1층 판매 공간에서는 던롭이 전개하는 △젝시오 △스릭슨 △클리브랜드골프의 골프클럽 △볼 △용품뿐만 아니라 던롭이 보증하고 인증한 믿을 수 있는 중고 클럽도 함께 판매해  폭넓은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또 골프의류, 테니스 용품을 판매하는 공간과 독립적인 상담이 이뤄지는 VIP라운지도 마련했다.

곽호용 젝시오 클럽 닥터는 "골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클럽 스피드에 맞는 샤프트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경태 기자

커스텀센터에서는 샤프트, 그립교체, 밴딩 등 본인만의 맞춤형 클럽 커스텀을 제공하는데  개성있는 고객들을 위해 헤드에 로고컬러링, 레이저 각인서비스, 볼에 각종 그래픽과 로고를 프린트할 수 있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즈 서비스뿐만 아니라 A/S도 현장에서 응대해 준다. 

지하 1층 분석 공간으로 내려가면 최적의 피팅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개별적으로 피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마련된 3개의 독립 피팅룸과 오픈형 스튜디오까지 총 4개의 피팅룸에서 클럽 피팅이 가능하다. 

곽 닥터는 "센터에서는 모든 골퍼의 유형을 72가지 구분하고, 저희만의 IFC(International Flex Code)분석을 통해 골퍼 개인 맞춤형 클럽을 제작해 준다"며 "초보 골퍼부터 시니어 골퍼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클럽 스피드 확인 후 샤프트 중량 추천

필자에게 어떤 클럽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IFC 분석을 진행해 봤다. 먼저 필자의 △키 △팔길이 △핸디 △라운드 횟수 △현재 클럽 스펙 등 개인정보를 알려준 후 가볍게 몸을 풀었다. 

이후 센터에 마련된 첨단 장비를 통해 아이언부터 드라이버까지 모든 클럽의 데이터를 측정한다. 실제 분석 시스템을 통해 스윙을 해 보면 골퍼의 클럽 스비드부터 △스핀 △볼 스피드 △스매시 팩터 △거리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 

던롭 프라이빗센터는 젝시오, 스릭슨, 클리브랜드골프와 의류와 볼, 테니스 용품도 판매하고 있다. = 김경태 기자

곽 닥터는 "처음 방문하는 초보 골퍼는 모션 플레이트나 3D 모션센터 △GSPI 지면반력 측정 시스템 등 첨단 분석 시스템을 통한 측정과 트랙맨으로 골퍼의 속도와 잠재력을 측정한다"며 "이러한 정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골퍼에게 가장 이상적인 클럽 피팅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곽 닥터는 필자에게 잠재력인 클럽스피드가 90마일대로 드라이벼는 50그람대의 S샤프트를 추천하고, IFC 분석으 통해 GC와 벤투스 레드 'TR 5S'를 추천해 곽 닥터가 추천한 클럽으로 피팅 후 다시 스윙을 해 보니 기본 클럽으로 스윙을 했을 때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곽 닥터는 "클럽스피드에 따른 샤프트 중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본인의 클럽스피드가 빠른데 약한 샤프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정확한 측정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샤프트를 사용하면 더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비용 대비 그 이상의 가치 경험 가능

던롭은 과거 피팅을 무료로 진행했지만 골퍼에게 좀 더 프라이빗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만 원의 비용을 받고 있다. 

곽 닥터는 "센터를 고도화시키면서 소정의 비용을 받고 있다"며 "이는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함으로, 피팅 후 제품 구매까지 이어질 경우 피팅 비용은 받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곽 닥터는 "센터에 근무하는 4명의 닥터들은 실전 경험과 클럽 닥터 교육을 이수한 피팅 전문가들로 최고의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이 불만족할 시 이용료 전액을 환불해 준다"며 "분석 후 1개월 이내 재방문 시 분석 A/S를 무료로 다시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던롭만의 독자적인 피팅 소루션인 IFC를 통한 최적의 샤프트 피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 김경태 기자

곽 닥터는 센터를 방문할 때 가장 주의할 점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먼저 여성들의 경우 가끔 굽이 높은 신발을 신고 오는 경우가 있는데 골프화를 따로 챙겨오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 이유는 굽이 높은 신발을 신고 스윙을 할 경우 부상의 우려도 있지만 제대로 된 분석이 안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개인 장비가 있으면 챙겨오라고 했다. 기존 장비의 스펙을 확인할 수 있고, 기존 클럽과 분석을 통해 제공하는 클럽을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곽 닥터는 "10만 원의 비용이 비싸다면 비쌀 수 있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며 "현재 팀스릭슨 내부적으로 세미나가 많이 이뤄지고 있지만 조만간 오픈형으로 진행해 고객들에게 더 좋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곽 닥터는 "자사몰 오픈에 이어 오프라인 직영점을 통해 고객 관점에서 고객과 직접적이고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골퍼의 트렌드와 니즈에 맞춰 소비자 관점 중심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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