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프랜차이즈 가맹점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외식인(FC다움 운영사)이 미주 지역 테이블오더 서비스 기업 Z-Order가 K-브랜드의 북미 시장 진출 및 현지 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외식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기반의 외식 산업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K-브랜드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할 새로운 솔루션도 모색한다.
외식인은 프랜차이즈 가맹점 관리 앱 'FC다움'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푸라닭치킨, 샐러디, 본죽 등 5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본부와 3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품질 관리 및 운영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 본부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가맹점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중에 있다. 나아가 K-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확대하고 있다.
Z-Order는 미국을 중심으로 더본코리아, 굽네치킨 등의 국내 브랜드에 테이블오더 및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특히 글로벌 IT 기업 시스코(Cisco)의 공식 파트너사로 지정되어 미주 지역 외식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다. 현재 2000개 이상의 태블릿을 설치하고 150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협력중이다. 또한 미국 현지에서 널리 사용되는 POS 시스템과 연계해 최적화된 주문·결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외식인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단순한 가맹점 관리 서비스를 넘어, 브랜드의 현지화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테크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IP 사업을 추진하고, 현지화 컨설팅 및 기술 지원을 확대해 K-프랜차이즈가 세계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본사-가맹점-현지 고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브랜드 운영의 효율성과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R&D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AI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한 가맹점 관리, 고객 맞춤형 주문 시스템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이 검토될 예정이다. 조강훈 외식인 대표는 "K-프랜차이즈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현지 운영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외식인의 해외 진출도 활발하다. 미국, 태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 가맹점 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가맹 관리 시스템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각국의 프랜차이즈 운영 환경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고, 현지 브랜드 및 글로벌 프랜차이즈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조강훈 외식인 대표는 "외식인은 가맹점 품질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국내외 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점이 보다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K-가맹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