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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옥스, 日 생명과학 장비 시장 본격 진출…'플루토 워크스테이션' 본격 영업

다수 대규모 고객 보유한 바이오 분석 시스템 및 시약 공급회사에 데모용 제품 판매 계약 체결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3.14 11:04:41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의 '플루토 워크스테이션'인 '플루토-LT'. ⓒ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프라임경제]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445680, 이하 큐리옥스)가 일본의 바이오 장비 및 시약 판매회사 TOMY DIGITAL BIOLOGY CO., LTD. (이하 TOMY)에 지난 7일 '플루토 워크스테이션(Pluto Workstation)'인 '플루토-LT(Pluto-LT)'를 판매했다고 14일 밝혔다.

TOMY가 속한 그룹은 일본에서 설립돼 현재까지 바이오 장비 및 시약 관련 60년 이상의 업력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제조·유통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고성능·정밀 원심분리기와 멸균기 등 바이오 장비이며, 시장의 수요가 높은 고정밀 유세포분석 시스템과 항체와 같은 시약을 포함해 애질런트(Agilent), 퀴아젠(Qiagen)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일본 바이오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TOMY는 그룹의 오랜 업력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의 매출액 기준 상위 바이오·제약 기업 다수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OMY는 기술영업 및 기술지원 등 고도의 역량을 갖춘 공급자로서 큐리옥스의 기술제품인 '래미나 워시(Laminar Wash)'도 일본 내 주요 제약사·연구소·대학에 꾸준히 판매해 왔다.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일본의 생명과학 장비 시장은 2022년 기준 91억3000만 달러(약 13조2905억4100만원) 규모로 글로벌 전체 시장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12%의 연평균성장률(CAGR)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큐리옥스는 지난해 한국에 APAC 지역을 담당할 전담 영업 인력을 배치하는 등 글로벌 영업력 강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각 지역마다 우수한 영엽력과 데모, 사후관리(A/S) 등 기술역량을 갖춘 파트너 확보에 힘써왔다.

이 과정에서 큐리옥스의 '래미나 워시' 제품과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실적이 높은 TOMY가 일본 내 '플루토 워크스테이션'의 독점공급권을 확보함과 동시에 본격적인 영업과 데모를 수행할 수 있도록 '플루토-LT'를 직접 구매해 간 것이다. 

구매의 배경에는 실제 일본 상위 10대 제약사 중 수 곳에서 큐리옥스 또는 TOMY에 요청한 '플루토 워크스테이션'의 데모 신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큐리옥스의 APAC지역 영업 담당자는 "우수한 기술 역량을 보유한 TOMY를 통해 '플루토 워크스테이션'을 일본 지역에 공급하게 돼 매우 만족스럽다"며 "TOMY는 영업력과 기술 역량이 매우 우수하고 당사의 기존 장비 판매 실적도 좋은 파트너였기 때문에 '플루토 워크스테이션' 제품의 일본 시장 내 높은 실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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