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월14일 제약·바이오업계 소식.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일원역캠퍼스 삼성융합의과학원 대회의실에서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과 산학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유지범 성균관대학교 총장,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 장윤실 삼성융합의과학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산학협력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장학제도를 운영하는 것으로 임상 설계를 체계적으로 연구한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추후 산학협력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일원역캠퍼스 삼성융합의과학원 대회의실에서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과 산학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 삼성바이오에피스
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대학교와의 연구노트 경진대회를 통해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고, 대학에서부터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57년 피부 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고농도의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TECA)과 덱스판테놀을 최적으로 조합한 '테카플러스포뮬러(TECA plus Formula™)'가 적용된 ‘마데카파마시아 테카플러스포뮬러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테카플러스포뮬러를 적용해 고농도·고순도의 성분 조합이 특징이며, 동국제약의 오랜 피부과학 연구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다. 특히, 동국제약의 Original TECA인 센텔라정량추출물 그 원료 그대로 담은 더마 큐어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으며,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마데카파마시아 테카플러스포뮬러 3종'은 피부 고민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페이셜리페어크림'은 고농도 센텔라정량추출물과 덱스판테놀의 조합을 통해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에 진한 보습감과 아데노신이 탄력을 주어 윤기 있는 피부로 건강하게 가꿔 준다.
'멜라터치크림'은 멜라터치 콤플렉스(트라넥사믹 애씨드, 글루타치온, 복령추출물, 녹두추출물)를 함유해 기미·주근깨 등 색소 침착을 완화하며 피부 미백 효과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균일한 피부 톤 개선에 도움을 준다. 기미, 잡티 면적을 20% 이상 감소시키며 개수 또한 24% 이상 감소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핸드우레아크림'은 보습 효과가 뛰어난 우레아 95,000ppm을 함유해 강력한 보습력과 각질 개선 효과를 제공하는 핸드 큐어 크림이다. 건조하고 거친 손 피부를 부드럽게 가꿔 주며, 2주 사용 후 피부 각질과 거칠기가 15% 이상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해 케어를 넘어 큐어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독이 지난 11일 '테넬리아 출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테넬리아의 지난 10년간의 여정을 돌아보고, 한국 당뇨병 치료에 있어 테넬리아의 역할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테넬리아 출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은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광역도시에서 릴레이로 진행된다. 3월 1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첫 번째 심포지엄에서는 위앤장참사랑내과의원 김용범 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또,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창희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당뇨병 치료에 있어 DPP-4 억제제의 역할과 테넬리아의 우수한 효과를 기반으로 약 70%의 환자에서 목표 혈당에 도달한다는 Target achievement, 하루 한 번 복용으로 저녁 식후 혈당까지 지속적으로 조절되는 Effective & long lasting efficacy, ESKD 포함 신장 기능 장애 환자에게 용법용〮량 조절 없이 처방할 수 있다는 Nephron profile의 앞 알파벳인 T.E.N(10)을 주제로, 테넬리아가 국내에서 진행한 10년간의 주요 연구 발자취와 함께 차별화된 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좌장을 맡은 김용범 원장은 "테넬리아는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당뇨병 치료에 있어 주요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며 "국내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임상 시험을 통해 근거 자료를 쌓았으며, 특히 3000여 명의 참여로 52주간 진행된 스위치 연구만해도 국내에서 흔치 않은 규모와 용기 있는 디자인의 연구를 진행하면서 효과를 입증했다. DPP-4 억제제가 아시안 당뇨병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약제인 만큼, 동 계열 내 입증된 혈당 강하 효과와 신장에 대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는 테넬리아가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넬리아는 2015년 경쟁이 치열한 국내 DPP-4 억제제 시장에서 7번째로 출시했지만 차별화된 이점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를 연이어 발표하면서 확고한 경쟁력을 유지해오고 있다. 현재 DPP-4 치료제 시장이 점차 감소하고 제네릭이 대거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당뇨병뿐 아니라 한독이 최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고혈압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다뤄졌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찬주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고혈압 매개 장기 손상과 관련한 아프로벨의 신장 보호 효과 및 아프로바스크를 통한 효과적인 혈압 조절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한독은 복합적인 치료 접근이 필요한 만성질환 분야에서 치료제를 확대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 아마릴, 테넬리아, 란투스와 혈당측정기 바로잰으로 당뇨병 비즈니스의 리더십을 확보했다. 2024년에는 사노피와 공동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 아프로바스크를 출시하고 아프로벨과 코아프로벨을 공동판매하며 고혈압 분야로 경쟁력을 확대했다. 또, 고지혈증 치료제 메가로젯을 보유한데 이어 올해 1월부터 애보트의 리피딜의 국내 판매에 나서며 고지혈증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GC녹십자는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예방 혼합백신(Tdap) 개발 과제인 'GC3111B'의 1/2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 GC녹십자는 만 19세 이상 64세 이하의 건강한 성인 120명을 대상으로 GC3111B 접종에 따른 안전성 및 면역원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은 2026년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한다.
Tdap 백신은 국가필수예방접종 백신으로 분류돼 있지만 국내 유통중인 백신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백일해는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약 80%에 달할 정도로 전염성이 높고, 백신 접종을 통한 방어 면역이 10년 이상 지속되지 않으므로 주기적인 접종이 필요한 감염병에 해당한다.
GC녹십자는 2018년 국내 최초로 Td백신(파상풍·디프테리아) 자급화에 성공한 이력을 바탕으로, 해당 GC3111B 과제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지원을 받아 Tdap 백신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중인 타사의 Tdap 백신은 원료의약품을 수입해 사용하는 반면, GC3111B는 원료물질부터 완제의약품까지 전 공정을 모두 자체 기술로 개발함에 따라 보다 기술적 경쟁력을 갖췄다.
회사 측은 GC3111B의 국내 품목허가 뿐 아니라 추후 WHO 사전적격인증(PQ, Pre-qualification)을 통해 유니세프와 범미보건기구(PAHO) 등 국제기구 공급 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신 자급화와 더불어 수출 증대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한 GC녹십자는 '비맥스'가 지난 13일 제33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디지털부문 광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하에 한국광고주협회 및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최하는 시상으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좋은 광고를 선정 및 시상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광고상이다.
디지털부문 광고상을 수상한 이번 캠페인은 'MBTI별 피로사유서'를 주제로 비타민B군의 대표 브랜드인 '비맥스'의 타겟 확장 및 브랜딩 강화를 목적으로 제작했다. 해당 캠페인은 MZ세대 트렌드인 'MBTI 테스트'를 활용한 카툰 형식의 연출로 의약품 광고의 전형성을 성공적으로 탈피했다. 또한, MBTI 별 일상 속 '피로 모멘트'와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큰 공감과 웃음을 유발함과 동시에 제품의 핵심 효능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비맥스 라인업은 비타민 B군과 더불어 비타민 10여종, 각종 미네랄을 균형 있게 함유해 육체피로와 체력저하를 개선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비맥스 제트'는 체내 코엔자임 형태로 빠른 효과를 보이는 활성형 비타민인 '메코발라민'의 표준제조기준 1일 최대 함량을 함유해 신경통 완화 효능을 강화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두뇌 피로와 육체 피로를 동시에 개선한다고 알려진 '벤포티아민(B1)', '비스멘티아민(B1)' 등 5종의 활성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시지메드텍은 오는 5월29일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지디에스'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연구개발(R&D) 및 생산 역량을 통합해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의료기기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지디에스는 작년 8월 시지메드텍이 지분 100%를 인수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 이번 합병은 시지메드텍이 지디에스의 주식을 100% 보유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무증자 합병 방식으로, 별도의 신주 발행 없이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합병 후에도 시지메드텍의 주주 구성에는 변동이 없으며, 기존 사업의 연속성이 유지된다. 또한, 인수 이후 축적된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및 생산 효율성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지디에스는 임플란트의 뿌리 역할을 하는 픽스처(Fixture)와 임플란트 머리 부분인 크라운(Crown)을 연결하는 어버트먼트(Abutment) 등 인공치아 시술에 필수적인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특히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술을 적극 활용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3D 스캐너, CAD/CAM(컴퓨터 지원 설계 및 제조), 3D 프린팅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치과 치료의 정밀도를 높이고, 치료 과정을 효율화하는 치과 의료 기술이다.
기존 방식보다 빠르고 정밀한 맞춤형 인공치아 제작이 가능하며, 임플란트 시술의 정확성도 향상시키는 데 활용된다. 지디에스는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 시멘트리스(Cementless) 시스템도 곧 런칭할 예정이다.
인공치아용 어버트먼트(Abutment)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환자 맞춤형 어버트먼트(Custom Abutment)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츠(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인공치아용 어버트먼트 시장 규모는 약 11억4000만 달러로 평가됐으며, 2025년 12억 1천만 달러에서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6.3%를 기록하며 18억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환자 맞춤형 어버트먼트는 2024년에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이는 구강 질환 증가와 임플란트 시술 확대로 인해 환자 맞춤형 어버트먼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티타늄 및 지르코니아 소재를 활용한 환자 맞춤형 인공치아 제작 기술이 발전하고, CAD/CAM(컴퓨터 지원 설계 및 제조) 및 3D 프린팅 기술의 도입으로 정밀한 환자 맞춤형 어버트먼트 제작이 가능해지면서 시장 성장이 더욱 촉진되고 있다.
시지메드텍은 30년 이상의 업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고난도 인체 삽입용 의료기기를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미국 FDA·유럽 CE 등 글로벌 주요 국가의 의료기기 품질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치과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합병으로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디에스의 정밀 가공 기술과 시지메드텍의 글로벌 품질 인증 노하우를 결합해 세계적 수준의 품질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요 국가의 인증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