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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반등…2610선 탈환

"반도체주 지수 상숭 이끌어"…원·달러 환율 1440원대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03.17 16:58:17

코스피가 돌아온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 종가 기준 11거래일 만에 2610선에 안착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돌아온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 종가 기준 11거래일 만에 2610선에 안착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66.36에 대비 44.33p(1.73%) 오른 2610.6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1.96p(0.86%) 오른 2588.32로 출발해 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코스피는 지난 2월27일 이후 11거래일 만에 2610선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69억원, 4952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1조1808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별로 살펴보면 기아(-0.70%), LG에너지솔루션(-0.46%)이 내렸다.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 거래일 대비 4만8000원(6.81%) 뛴 75만30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가 2900원(5.30%) 늘어난 5만7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삼성전자우(4.29%), 삼성바이오로직스(1.71%), 네이버(1.44%), 셀트리온(0.91%), SK하이닉스(0.73%), 현대차(0.25%)가 차지했다.

반도체주가 강세를 이끌었다. 엔비디아 개발자 회의 'GTC 2025' 기대감이 유입되며 반도체주 전반에 훈풍이 불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34.26 대비 9.25p(1.26%) 상승한 743.5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239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1억원, 42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시총 1위 알테오젠(12.12%), HLB(5.00%), 리가켐바이오(4.36%), 레인보우로보틱스(0.47%), 에코프로(0.17%)가 올랐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1.51%), 삼천당제약(-0.31%), 휴젤(-0.30%), 코오롱티슈진(-4.35%), 클래시스(-2.12%) 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9원 내린 1447.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럽 방위비 증액 모멘텀이 지속된 가운데 단기간 내에는 (유럽이) 자체 재무장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에 국내 기업의 수혜 기대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가 지수를 견인하며 양대 시장이 1% 넘는 강세를 보였다"며 "17일부터 열리는 엔비디아 GTC로 반도체·AI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 D램 가격 반등, 미 반도체법 전면 폐기 가능성 하락, 중국발 칩 수요 확대 기대 등이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줬다"고 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우주항공과국방(6.78%), 생물공학(5.86%), 반도체와반도체장비(3.65%), 조선(2.76%), 판매업체(2.92%)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도로와철도운송(-2.38%), 소프트웨어(-2.17%), 무역회사와판매업체(-1.67%), 비철금속(-1.57%), 석유와가스(-1.51%)가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8215억원, 6조961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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