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7일 시간외에서는 다산네트웍스(039560)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9.93% 내린 3130원 하한가로 마감했다.
다산네트웍스의 하한가는 계열사인 DZS가 파산을 신청한다는 금일 공시로 인해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DZS는 유동성 위기와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위해 미국 연방 파산법 제11장 7조에 따라 파산을 신청하기로 했다. 다산네트웍스의 DZS 출자금액은 230억원으로, 이는 자기자본 대비 7.66%에 해당하는 규모다.
DZS는 미국에서 네트워크 장비 개발 및 생산·판매를 영위하는 회사다. 파산 관할 법원은 텍사스 동부 지방법원이며, 향후 관계법령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