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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김병주 회장 사재출연, ABSTB 피해자 제외"

발표문 '소상공인 대금 지급' 명명…"사재출연 규모·대상·시기는 논의 중"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5.03.18 17:46:37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홈플러스 경영진이 출석했다. (왼쪽부터)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강경모 홈플러스 입점협회 부회장. =배예진 기자


[프라임경제] 지난 16일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사재출연 계획을 발표했지만,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ABSTB;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투자자들은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홈플러스에서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자들은 상거래채권이고, 현재 영업 수익으로 순차적으로 우선 상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ABSTB 투자자들은 어떻게 변제를 받아야 하냐"며 "김병주 회장의 사재출연을 통해서 구제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 ABSTB 투자자들도 사재출연 대상에 포함했냐"고 물었다.

이에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은 "발표 입장문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의 대금 지급이라고 명명하고 있다"며 "발표문에 ABSTB 투자자들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윤한홍 정무위 위원장 국민의힘 의원도 재차 물었지만, 김광일 부회장은 사재출연 보호 대상에 ABSTB 투자자들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식으로 "소상공인 대금지급 목적으로 재정지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훈식 민주당 의원이 김병주 회장의 사재출연 계획에 대해 "MBK 파트너스 부회장으로서 소신껏 어느 정도의 규모가 적정할지"를 김광일 부회장에게 물었지만, 김 부회장은 대답을 회피한 채 "회사 내부에서 현재 사재출연과 관련해 내용 정리 중"이라며 "수일 내에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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