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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온, 바바메킵·레이저티닙 병용 시 '효과 극대화' 입증…"폐암 환자들에 새로운 희망"

"FDA·식약처 2상 시험계획 변경 승인 받은 만큼, 빠르게 임상 개발 진행해 혁신적 치료 옵션 제공"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3.19 14:06:55
[프라임경제] 에이비온(203400)은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바바메킵(Vabametkib, ABN401)과 레이저티닙의 병용요법 효과 비임상 결과 및 ABN501, ABN202의 개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 에이비온

행사는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다.

회사는 과거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를 가진 환자 유래 모델(PDX)에서 병용 치료를 통해 종양 억제율(TGI) 96.6%를 기록하며 강력한 항종양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해당 요법이 효과적인 항암 치료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AACR 2025에서는 병용요법의 최신 연구 결과인 바바메킵과 레이저티닙과의 약물 간 상호작용(DDI)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두 약물 병용 시 상호작용 가능성이 낮아 서로의 약물 효과를 저해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바바메킵이 레이저티닙과 병용 시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약물 간 간섭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회사 관계자는 "바바메킵과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은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MET) 증폭 및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를 동반한 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시험계획 변경 승인을 받은 만큼, 빠르게 임상 개발을 진행해 보다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비온은 ABN501, ABN202의 개발 전략도 소개할 예정이다. ABN501은 클라우딘3(CLDN3) 표적 항체 치료제로, 원숭이와 랫트 모델에서 확인한 높은 안전성과 비임상 모델에서의 효과적인 항암 효과를 발표한다. 

BsABN501(anti-CLDN3xCD3 T cell engager)은 CLDN3과 CD3를 동시에 타깃해 T세포를 활성화하고, CLDN3 발현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전이다. 연구 결과, BsABN501은 강력한 세포독성을 유도하고 동물 모델에서 종양 크기를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효과가 확인됐다.

회사는 항체·사이토카인 접합 플랫폼 ABN202의 TROP2 표적 비임상 연구 성과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항체약물접합체(ADC) 내성 및 항원 저발현 모델에서 기존 ADC 대비 우수한 유효성을 확인함으로써 한계를 극복한 '비욘드(Beyond) ADC' 개발 전략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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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2025/03/19 14: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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