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금감원, 한화에어로 3.6조 유상증자 중점심사

"최대한 빨리 검사"…시간외서 '하한가'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03.20 17:51:50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프라임경제] 삼성SDI(006400)에 이어 두 번째 중점심사 기업이 나왔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이 3조6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중점심사에 나선다.

금감원은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는 증자 규모가 크고 1999년 이후 첫 유상증자인 점을 고려하여 중점심사 대상으로 심사할 계획"이라면서 "투자판단에 필요한 중요정보의 충실한 기재 여부 등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신속한 심사를 통해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글로벌 방산·조선해양·우주항공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조6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해외 지상방산 생산기지 확대 △미국 해양방산·조선해양 거점 투자 △국내 방산 연구개발(R&D) 허브 구축 △무인기용 엔진 개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경향 강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회사가 'K-방산'의 선도적 지위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금번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감원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를 위한 추진되는 금번 유상증자에 대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적극 소통하며 증권신고서 작성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규모 증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하한가까지 밀렸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네티즌 의견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300자 이내 / 현재: 0 자 ] ※ 사이트 관리 규정에 어긋나는 의견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현재 총 ( 0 ) 건의 독자의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