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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을사년 도시정비 마수걸이" 부산 연산5구역 확보

롯데건설과 재건축 맞손…단지명 '힐스테이트 롯데캐슬 센텀스카이'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5.03.24 10:59:38

부산 연산5구역 조감도. Ⓒ 현대건설


[프라임경제] 현대건설(000720)이 부산 연산5구역 재건축사업을 확보하며 '2025년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에 성공했다. 

현대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23일 열린 부산 연산5구역 재건축사업 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선정됐다. 

부산 연산5구역 재건축사업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일원에 20만8936.60㎡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4층~지상 45층 14개동 2803세대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1조4447억원이다. 지분율은 △현대건설 53% △롯데건설 47%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해당 사업지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롯데캐슬 센텀스카이'를 제안했다. 

첨단 미래도시 상징 '센텀(Centum)' 가치를 뛰어넘는 최고 높이 자연 조망 단지를 완성해 새로운 부산 스카이라인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글로벌 건축명가 SMDP와 손을 잡고, 랜드마크 디자인을 제안했다. 

단지는 타워형 위주 배치 계획을 통해 수영강·장산·배산 등 조망을 개선해 모든 조합원이 바다·강·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3면 개방 특화 △포켓 테라스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조망 특화 평면을 적용해 모든 세대에 최적 조망 프리미엄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45층 최고층에 조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는 탁 트인 아름다운 풍경과 단지 상징적 경관이 어우러지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예정이다. 스카이 브릿지에는 스카이라운지 및 루프탑 라운지 등 하이엔드 커뮤니티를 통해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25년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기록하며 '7년 연속 1위 수성' 첫걸음을 내디뎠다"라며 "새로운 부산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올해도 핵심 사업지에서 조합원들에게 진정성 있는 자세로 수주를 이어가겠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2024년 도시정비사업에 있어 6조613억원을 수주하며 '6년 연속 수주액 1위'를 달성했다. 올해에도 △개포주공6·7단지 △압구정2구역 △성수1지구 등 핵심 사업지 중심으로 주택시장 선도기업 지위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50년 전(1975년) '압구정 현대아파트' 시공 건설사로, 압구정 재건축을 위해 '압구정 현대' 상표권도 출원했다. 2023년 12월 TF팀을 구성한 데 이어 '압구정재건축영업팀'으로 확대 개편하며, 브랜드 인지도 기반으로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적극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성수1지구에서도 별도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사업지별 맞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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