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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광안4구역, 해운대아이파크 잇는 명품 단지 추진"

4196억 규모 재개발사업…원주 단계주공 수주 이은 결실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5.03.24 11:01:54

부산 광안4구역 재개발 투시도. Ⓒ HDC현대산업개발


[프라임경제]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이 부산 광안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지난 22일 열린 '부산 광안4구역 재개발사업' 수의계약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546명 가운데 찬성 497표를 득표했다. 

광안4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6개동 전용면적 34㎡~122㎡ 966가구로 추진된다. 공사비는 4196억원이다. 

해당 사업지는 신세계 백화점·롯데백화점 등이 밀집한 '센텀시티'와 부산 대표 관광지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다. 부산도시철도 2·3호선 '수영역' 역세권인 동시에 수영 교차로·수영로 등과도 인접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또 수영역 인근 상권을 포함해 △코스트코코리아 부산점 △BHS한서병원 △민안초 △남천동 학원가 등 교육·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HDC현산은 수영구 산·강·바다를 모두 품은 입지를 특화 설계 모티브로 삼았다. 수영강에서 광안리 해수욕장 방면으로 흐르는 물길을 담은 '조경 설계'에 도시 한가운데 솟구친 금련산 산마루를 형상화한 '주동 설계'를 통해 우수한 경관과 개방감, 채광을 갖춘 단지를 제안했다.

HDC현산 관계자는 "건설 노하우·기술력 바탕으로 조합원 믿음과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며 "기술 발전에 맞춰 AI, DX(디지털 전환) 등을 활용한 기술 바탕으로 부산 광안4구역에 해운대아이파크를 잇는 명품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HDC현산은 지난 15일 약 4369억원 규모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일주일 만에 광안4구역 재개발사업 수주를 성공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HDC현산 누적 도시정비 수주액은 856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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