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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개인 소장 희귀자료 공개전 개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3개월간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전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3.24 11:22:55
[프라임경제] 충남 태안에서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과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개인 소장자들의 희귀사진과 영상이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공개된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전경. ⓒ 태안군


태안군은 3월25일부터 6월29일까지 약 3개월 간, 만리포 해수욕장 인근의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개인 소장자 희귀자료 공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2025년 유류피해 극복 기획전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2022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된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로, 개인 소장자 3인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협조로 귀중한 자료를 최초 공개한다. 

관람객들을 위한 '태안의 기적 스티커북' 이벤트 등 교육적이고 흥미로운 콘텐츠도 마련돼, 방문객들은 유류피해 극복 현장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념물은 2007년 발생한 대형 유류유출 사고와 그 극복 과정을 담은 22만 2129건의 기록물로 구성돼 있으며, 2022년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되었다. 현재 태안군과 19개 기관이 소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개인 소장자들의 자료를 최초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재난 극복 과정과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한편, 전시에는 개인 소장자 사진 60점, 개인 기록물 3건, 영상 3건, 깨끗해진 태안 바다 사진 10점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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