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함양군은 24일 케미컬 제품(식물보호제) 생산기업인 아그리젠토 주식회사와 양자 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함양군과 아그리젠토 주식회사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함양군
이번 협약에 따라 아그리젠토 주식회사는 함양군 안의제2농공단지 1만3,285㎡ 부지에 약 150억원을 투자하고 6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함양군은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해 관계 법령에 따른 인허가 등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아그리젠토 주식회사는 케미컬 제품(식물보호제) 생산기업으로 2010년 설립돼 꾸준한 성장으로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건실한 중견기업이다.
최근 증가하는 수주량을 맞추기 위해 시설 확장을 계획하던 중 함양군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에 힘입어 안의제2농공단지에 입주하게 됐다.
앞으로 아그리젠토(주)는 친환경적인 제조 공정을 바탕으로 생산설비를 현대화하고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며, 지역인재 고용을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아그리젠토 주식회사가 함양군과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투자계획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그리젠토 주식회사 진남수 대표는 "남부 내륙 교통의 중심지인 함양군에 투자함으로써, 자사 제품을 전국에 더욱 가까이 공급할 수 있어 아그리젠토 주식회사의 성장에 큰 발판을 마련하게 돼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함양군민들을 위한 사회 환원 실천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 위축이 우려되지만,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생산인구의 유입을 도모해 지역소멸 위기에서 탈출하는 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