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4일 시간외에서는 신테카바이오(226330), 아이씨에이치(36860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테카바이오, 아이씨에이치는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각각 9.87% 오른 7570원, 8.49% 뛴 3835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신테카바이오의 상한가는 미국의 Pragma Biosciences Inc.(이하 PB)와 인공지능(AI) 신약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를 이용한 CXCR4 길항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로 인해 향후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계약금액은 최대 45억4305만원이다. 이는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의 1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최대 2년 2개월(2027년 5월22일)까지다.
계약에 따라 신테카바이오는 '딥매처'를 이용해 타겟 물질에 대해 PB의 보유 물질 또는 신규화합물질의 탐색·발굴을 통해 리드최적화 과정까지 진행 후, 최종 후보물질을 도출해 동물실험까지 단계별로 용역 업무를 수행한다.
아이씨에이치의 상한가는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반도체용 단열소재를 개발했다는 소식으로 인해 향후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씨에이치가 이번에 개발한 단열소재는 중공 폴리머에 폴리우레탄(PU)폼 생산기술을 접목해 뛰어난 열차단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덮는 형태로 AP와 반도체에서 발생하는 열이 주변 전자부품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한다.
아이씨에이치 관계자는 "양산 샘플에 대한 내부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능이 입증된 만큼 조속한 시일 내 고객사 테스트 후 대량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