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최근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단지의 편리함이 알려지면서 인프라가 더 밀집된 '하이퍼 인프라'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하이퍼 인프라는 '하이퍼(극대화)'와 '인프라(기반 시설)' 합성어로, 모든 생활 요소가 한곳에 밀집해 이동 동선을 최소화한 주거 환경을 의미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퍼 인프라 단지의 가장 큰 매력은 도보 생활권이다. 차량을 이용해야 접근할 수 있던 대형 마트, 백화점, 영화관 등을 걸어서 갈 수 있다. 또한 지하철과 버스도 도보로 이용가능해 교통 편의성이 우수하다.
생활 인프라를 갖춘 단지에 수요가 쏠리면서 가격도 덩달아 오르는 모양새다. 일례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입지적 강점을 갖춘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고양 삼송호반베르디움 22단지' 전용면적 84.954㎡는 올해 3월 7억93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져 지난해 대비 9.4% 상승했다.
이 가운데 최근에는 우미건설이 '하이퍼 인프라' 단지 분양을 준비하며 부동산 시장 회복에 나섰다. 우미건설은 부산광역시 장안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부산 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를 오는 4월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19세대 규모다.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의 도보권에 위치해 편리한 쇼핑·여가 환경을 갖췄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장안중학교, 부산장안고, 장안제일고와도 가깝다. 또한 동해선좌천역, 동남권원자력의 학원과도 인접해 편리함을 갖췄다는 평가다.
직방이 봄을 맞아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AI 도어록 '헤이븐(ZDX-D60)'의 '벚꽃 에디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직방 스마트홈은 24일 오후8시 박세원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2025년 출시 신제품 도어록 '헤이븐'을 판매한다. 헤이븐은 직방이 삼성SDS홈IoT 사업부문을 인수한 이후 첫 선을 보이는 AI 탑재 스마트 도어록으로, 지난 13일 진행된 첫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10만이 넘는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은 제품이다.
4월 봄철을 맞아 ‘벚꽃 에디션’ 컨셉으로 새롭게 준비한 이번 방송에서는 화사한 ‘체리블라썸’ 컬러 모델을 최대 30% 이상 할인된 라이브 혜택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딥 포레스트', '블랙 내추럴' 컬러 2종에 더해 베이지 톤의 '모던 내추럴' 컬러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직방에 따르면 기존 도어록에서 찾아볼 수 없던 헤이븐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구현 비결은 직방 스마트홈의 기술력에 있다. 직방 스마트홈은 국내 최초로 비밀번호 입력용 숫자 키패드를 과감히 없앤 '패스워드리스(passwordless)' 방식을 적용해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 차별화를 이뤘다는 게 직방 측 설명이다.
비밀번호가 없는 대신 '직방 스마트홈' 전용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출입하는 모바일 키 태그 기능과 AI 얼굴 인식 기능을 탑재해 출입 보안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앱을 통한 출입 관리 기록 확인 △임시 비밀번호 발급 △원격 문 열기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KCC(002380)와 서초구기 지난 21일 2025년 반딧불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서초구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백승근 KCC 수석, 전성수 서초구 구청장을 비롯해 4개 복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2025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2024년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8년 처음 시작된 '반딧불 하우스'는 서초구 사회취약계층의 주택 개·보수를 통한 공간복지 실현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KCC에 따르면 밤하늘을 날아오르는 반딧불이처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를 찾아 삶을 환하고 밝게 변화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224가구에 행복한 변화를 선사했던 KCC는 올해 사업에 1억원 상당을 후원해 30여가구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KCC의 친환경 페인트를 활용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고성능 창호로 냉난방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주거환경을 업그레이드해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거 개선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가구다.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 및 협력 기관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선정된 가구는 개별 맞춤형 집수리 서비스를 받게 된다.
지난해 집수리 과정을 지켜본 A씨는 "예전에 직접 시공을 해본 적이 있어서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안다. 그럼에도, KCC 측 작업자들을 보고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CC 골프장이 지난 23일 겨울 휴장기를 마치고 개장했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무주덕유산CC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골프장으로 덕유산의 수려한 풍광 속에서 최상의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무주덕유산CC는 덕유산 국립공원 해발 950m에 총 18홀의 코스로 골프의 전설 아놀드 파머가 설계했다. 청정고원 골프장의 지형적 특성을 잘 살려 돌과 나무, 물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해 호쾌한 드라이브샷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골퍼들에게 정평이 나 있다는 게 부영 측 설명이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CC 관계자는 "2025년 시즌을 맞아 더욱 향상된 서비스와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골프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무주덕유산CC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000720)이 평면 설계가 자유로운 아파트 구조에 대한 기술 안전성을 획득하고 주거 공간 혁신에 속도를 낸다.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 마북동에 위치한 기술연구원 내 'H 사일런트 랩(H Silent Lab)'에서 김영민 (사)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회장과 안계현 현대건설 기반기술연구실 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거용 PC 라멘조 보-기둥 접합 기술'의 기술인증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가졌다.
라멘조는 공간을 구분하는 벽체가 없어 자유로운 평면과 공간 활용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현대건설은 2023년 용인 마북동에 오픈한 층간소음 전문 연구시설인 'H 사일런트 랩'에 벽식 구조와 PC 라멘조를 복합 적용해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상용화 연구를 진행해 왔다.
특히 현대건설이 기술인증서를 획득한 이 기술은 아파트에 흔히 사용되는 벽식 구조(벽체로 건물 전체의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가 아닌 라멘 구조를 OSC(탈현장시공) 방식으로 건설하는 접합 기술이다. 현대건설은 보-기둥 접합부의 구조 안전성을 높인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PC 라멘조의 시공 효율과 품질을 향상, 고층화 문제 또한 해결해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는 건축물과 구조물의 구조안전 관련 설계, 감리, 안전진단 등을 총괄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다. 1200여명의 건축구조기술사들이 정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주거용 PC 라멘조 접합 기술로 기술인증서를 받은 건설사는 현대건설이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