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월21일 발생한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산불에 대해 2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진화율이 85%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현재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해 진화헬기 36대, 진화인력 2424명, 진화차량 252대가 투입돼 총력 진화 중이다.
산불은 강한 남서풍을 타고 산등성이를 따라 빠르게 번졌으며, 현재까지 산불로 영향을 받은 지역은 1553헥타에 달하며, 53km에 걸친 화선 중 45km는 진화가 완료됐고, 8km는 여전히 진화 중이다. 기상 상황은 바람이 남남서풍 0.3m/s로 불고 있으며, 기온은 12.5˚C, 습도는 35%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민 대피는 마을 인근 주민 1143명이 동의보감촌 등으로 안전히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12명의 인명피해(사망 4명, 부상 8명)와 57동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산림청은 진화자원을 총동원해 주불 진화와 민가 피해 방지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